2010년 10월 신착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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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Q84 (v3) / 무라카미 하루키
     덴고와 아오마메의 장이 교차되었던 1,2권과는 달리 3권에서는 덴고와 아오마메, 그리고 독자의 허를 찌르는 제3의 인물이 매 장을 번갈아 진행한다. 세 인물의 목소리가 교차하면서, 시간성과 플롯이 더욱 풍부해진 3권은 1Q84의 세계를 떠나고자 하는 아오마메, 아오마메를 뒤쫓는 ‘선구’, 아오마메를 지키는 다마루와 노부인,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비밀을 밝히려는 덴고, 그런 덴고를 수호하는 후카에리, 그리고 덴고와 아오마메를 동시에 추적하는 제3의 인물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일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이 작품은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는 내가 과연 진정한 나일까?”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전한다. 꽉 막힌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면서 다른 세계로 접어든 여자 아오마메. 천부적인 문학성을 지닌 열일곱 소녀를 만나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작가지망생 덴고. 그들 앞에 펼쳐지는 1Q84! 그들은 몇 개의 달이 떠 있는 하늘 아래에서 만나게 될까?

    강남몽

    강남몽 / 황석영
     황석영의 『강남몽』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비롯하여 현재의 우리 삶을 규정하는 역사적 출발점으로 거슬러올라가 수십년에 걸친 남한 자본주의 근대화의 숨가쁜 여정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3.1운동 직후부터 한국전쟁 군사정변을 거쳐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남한 자본주의 형성사와 오점투성이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강남'으로 상징되는 남한 자본주의의 일면을 자세히 그려냈다

    김대중 자서전 1

    김대중 자서전 / 김대중
    김대중자서전에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해방, 한국전쟁과 한반도의 분단, 군부독재, 민주화 운동 시기를 거치며 살아온 김대중의 삶과 투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1997년 한국에서 최초로 여야 간 정권 교체를 이룩하여 대통령에 취임하고, 분단 55년 만의 남북정상회담을 이룩함으로써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을 가져온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군부독재와의 투쟁에서 5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6년간의 감옥 생활과 10년 동안의 망명과 연금 등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아온 김대중의 삶이 들어 있다. 

    꼴찌도 행복한 교실

    꼴찌도 행복한 교실 : 독일을 알면 행복한 교육이 보인다 / 박성숙
    독일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저자가 전하는 생생한 독일 교육 현장 이야기다. 이 책은 한국 사회를 향해 '1등 욕심만 조금 버리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있다' 고 하며 더불어 잘 사는 이상적인 교육을 이야기한다. 어느 개그프로그램의 유행어처럼 1등만 기억하고 대접받는 한국 사회의 풍토 속에 성적 중심의 한국 교육을 넘어서서 꼴찌도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을 꿈꾼다.
    독일의 성적표에는 등수가 없다. 독일의 교육은 경쟁에서 이겨서 살아 남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가는 교육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보여주는 독일의 교육은 타인과 함께 하는 공동체 교육, 지식과 인간미를 함께 키우는 교육,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의 깊이를 길러주는 교육이다. 이 책은 한국의 보통 학부모들과 똑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던 저자가 독일에서 12년간 두 아이들을 교육시키며 생각과 태도가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며 참교육의 의미를 전한다.

    대한민국 검찰을 말하다 1

    대한민국 검찰을 말하다 / 조성식
    DJ 정권은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역설했지만 당시 검찰은 역대 어느 정권에서보다 깊은 상처를 입었다. 노무현 정권이 들어선 뒤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이 점차 신장돼 마침내 정권 핵심부를 위협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지만, 정권이 바뀌자 다시 퇴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두고 말이 많다”며 “정권 초기 검찰이 청와대의 의중에 부합하는 사정수사를 벌이는 게 낯선 풍경은 아니지만 문제는 수사의 목표와 질적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그렇다고 저자가 무턱대고 검찰을 비난만 하는 것은 아니다. 부정부패 척결과 사회정의 구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자신의 직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검사들의 노고에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책 말미에 정의감과 윤리의식이 투철하고 균형 잡힌 세계관을 지닌 검사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실은 것은 그러한 이유에서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박완서
    세대를 뛰어넘는 '시대의 이야기꾼' 박완서의 산문집. 사람과 자연을 한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건져 올린 기쁨과 경탄, 감사와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노작가의 글이다. "아직도 글을 쓸 수 있는 기력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작가는 등단한 지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행복을 누리며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 책에는 죽음과 가까워진 생에 대한 성찰을 담은 글은 물론, 2008년 한 해 동안 '친절한 책읽기'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연재했던 글도 함께 실려 있다. 작가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을 글 속에 담아 냈다. 자상하고 따뜻한 품이 되어준 김수환 추기경, 작가가 자신 안에 칩거해 세상을 등지고 있을 때 세상 속으로 이끌어준 박경리 선생, 더는 전락할 수 없을 만큼 전락해버린 불행감에 도취되어 있을 때 그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준 박수근 화백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에 보석처럼 빛나는 이들을 떠올리며 그들이 다 주고 가지 못한 사랑을 애달파 한다. 현재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은 소중한 사람들의 사랑 때문이라는 노작가의 겸손을 읽을 수 있는 장면이다. 

    붓다 브레인

    붓다 브레인 : 행복, 사랑, 지혜를 계발하는 뇌과학 / 리처드 맨디우스
    신경심리학과 명상에 대한 연구를 하는 릭 핵슨과 신경학자이자 의학 교수인 리처드 멘디우스는 『붓다 브레인』을 통해 최근의 뇌과학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보여준다. 우리의 마음속에 무엇이 흘러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뇌는 수시로 변한다고 한다. 행복감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뇌의 좌측 전두엽이 더 활발해지는 것도 그런 예에 속한다. 어찌 생각해보면 당연하게 보이는 이러한 연구성과는 그러나 비교적 최근의 연구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뇌의 질적 변화는 행복, 사랑, 지혜의 충만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들이 유력하게 내세우는 방법은 명상이며 특히 불교에 주목한다. 이렇게 저자들은 이 책에서 서구 과학의 틀 안에서 현대 신경심리학에 (불교) 명상수련을 더하여 더욱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며,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성공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뇌를 바꾸면 우리의 인생이 바뀐다.”는 견해를 전한다.

    빅 픽처

    빅 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
    영미작가이지만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기사 작위까지 받은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대표작. 눈을 뗄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진정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었던 한 남자 이야기다. 벤과 갈수록 사이가 멀어지던 베스는 이웃집에 사는 사진가 게리와 혼외정사에 탐닉하고, 벤은 우연히 베스가 이웃집 남자 게리의 집에서 불륜행각을 벌이고 나오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날 밤, 벤은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게리를 살해하고, 완전범죄를 위해 남은 생애를 게리의 신분으로 살아가기로 작정한다. 이 작품은 넓은 의미로는 스릴러 범주에 드는 소설이지만 작가의 예술에 대한 심미안, 사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음미해보는 재미도 있다. 벤에게 주어진 제2의 인생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람들 사이로

    사람들 사이로 : 다큐멘터리 사진가들, 사람을 만나다 / 이미지프레스
    다큐멘터리 사진가 네트워크 <이미지프레스>의 두번째 무크지. 1권『여행하는 나무』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의 중요한 주제들을 사진가들의 실제 작업과 접목시키겠다는 사진무크지 출간의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호의 사진적 주제는 바로 ‘사람’이다.

    사진가의 카메라는 인간의 온기를 담기 위해 사람들 사이로, 그들의 몸짓을 따라간다. 그저 아름답기만 한 이미지가 아니라 ‘인간의 냄새가 나는 사진을 담겠다.’는 마음으로,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년에 걸친 작업들에서, 우리는 그저 멋지고 예쁜 이미지가 아니라, 인간의 몸짓과 삶에 대한 응시가 가진 깊이가 주는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 이영덕
     산과 들, 갯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나물과 나무 나물, 독이 있는 식물 369종을 담았으며, 나물 하기 좋은 때와 다 자란 모습, 꽃 핀 모습, 뜯은 나물 등 다양한 모습을 찍은 사진 1,900여 컷을 실어 어느 계절에나 나물을 쉽고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나물할 때의 옷차림과 준비물, 나물 하는 법, 산나물과 독이 있는 식물 구별법, 산나물 먹는 법과 보관법, 묵나물 조리법, 산야초 효소 만드는 법 등도 함께 실었다.

    기존의 『주머니 속 나물 도감』보다 더 큰 책에 더 많은 사진과 다양한 식물들을 담았으며,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식물 301종과 독이 있는 식물 68종을 따로 설명하였다. 그리고 나물 하는 방법과 추천 음식을 따로 넣어 활용도를 높였다.

    성격의 탄생

    성격의 탄생 : 뇌과학, 진화 심리학이 들려주는 성격의 모든 것 / 대니얼 내들
    우리 자신과 우리 삶을 형성하고,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이것이 좋으면 사랑받고, 이것이 나쁘면 따돌림 당하고, 이것 차이로 이별하기도 한다. 과연 '이것'은 무엇인가? 정답은 성격이다. 이 책은 ‘성격’의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심리학자인 저자가 “내 성격은 이렇다”고 단정할 만한 과학적 기준이 있는지, 성격의 개인차는 왜, 어떻게 존재하는지 등의 의문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전하고 있다.또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성격들, 즉 외향적인 사람, 내향적인 사람, 신경과민인 사람, 우울증을 겪는 사람, 알코올중독자, 강박성격장애를 겪는 사람, 거식증을 겪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의 실례를 들려주면서 성격으로 야기된 심리적 문제와 그 해법을 다루고 있기도 하다
     

    아티스트 웨이

    아티스트 웨이 :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12주간의 여행 / 줄리아 카메론
    이 책은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창조성(아티스트)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번잡한 일상 때문에, 주변의 시선 때문에, 두려움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받을까봐, 우리 안에 창조성을 가두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재능 중 1% 정도밖에 활용하지 않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면에 있는 창조성을 제대로 발휘하며 살아갈 때 질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는 한 모든 사람은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 『아티스트 웨이』 역시 그런 의미에서 붙여졌다.  

    엑셀 2010 TIP - Q & A

    엑셀 2010 TIP - Q & A / 두드림기획
    edodream.com 사이트의 ‘묻고답하기’ 코너에 올라왔던 수많은 질문 중에서 엑셀 사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을 엄선해 한 권의 책에 Q&A 형식으로 수록하였고 효과적인 작업을 위해 엑셀 2010의 환경을 사용자에게 알맞은 환경으로 바꾸는 기술에서부터 이전 버전과는 다른 엑셀 2010의 신 기능의 활용까지 엑셀 사용자들이 궁금해 하는 테크닉들을 소개하였다.  

    이공계 글쓰기 달인

    이공계 글쓰기 달인 : 글쓰기의 기초부터 실전 매뉴얼까지 / 김규태
    제안서, 실험보고서, 프레젠테이션, 대중 강연 등 업무적 글쓰기부터 전공 지식을 활용한 글쓰기 방법은 물론 영화 감상문 같은 취미 영역까지지 이공계 출신으로 글쓰기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실력자가 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았다. 책의 내용은 저자들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설처럼 재미있는 형식에 담은 것으로써 읽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정통 배드민턴(최신)

    정통 배드민턴(최신) / 현대레저연구회
     

    죽음의 중지

    죽음의 중지 / 주제 사마라구
     새해, 새 아침부터 아무도 죽지 않기 시작했다.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더라도 불치병에 걸리더라도 죽지 않고 그 상태로 멈춰버렸다. 자연적인 노화, 불의의 사고나 부상, 피할 수 없는 질병 또한 여전하지만 그로 인해 죽는 사람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양로원의 부족, 연금 수급의 문제, 종교 기관의 유명무실화, 그 밖의 사회적인 혼란 등 사회구성원들 간의 갈등과 문제점들에 대해 정부가 특별한 방법을 내세우지 못하고 허둥대는 사이, 죽음 직전의 가족들을 둔 사람들은 그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죽이는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

    최경숙의 일본 요리

    최경숙의 일본 요리 / 최경숙
     많은 주부들이 일식하면 왠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일식은 재료나 기본적인 조리방법이 우리나라와 비슷해, 만들기 쉽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요리이다. 또한 맛과 모양이 깔끔하며 영양면에서도 균형잡힌 건강식이다. 이 책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일상 밥상과 주말 별식, 근사한 초대 요리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본 가정 요리를, 주부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소개해준다

    최후의 경전

    최후의 경전 / 김진명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한 숫자들에 대한 탐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당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작품을 선보였던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인류를 구원할 최후의 지혜를 찾아가는 과정을 짜임새있게 그려냈다. 자본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비밀결사 모임인 프리메이슨이 자신들의 경전 카발라와 그 짝이 되었다는 성경에 놀라운 지혜를 담아놓았다. 주인공 인서와 나딘 박사는 최후의 경전을 찾아내서 세계를 지배하려는 이들의 음모를 막으려 사력을 다하는데…….

    타살의 흔적

    타살의 흔적 : 죽음과 의혹에 대한 현직 법의학자들의 현장 리포트 / 강신몽

     『타살의 흔적』의 저자들은 하루에도 수차례의 부검을 진행하고, 의문사를 조사하며 수사에 자문을 해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인 만큼 책 속에는 누구나 알 만한 유명인부터 그런 사건이 존재했는지조차 모르고 지나친 작은 사건까지 다양하고 폭넓게 담겨 있다. 하지만 이 하나하나의 죽음에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모두가 한번 진지하게 돌이켜봐야 할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반드시 복기해야 할 사건을 통해 조사 과정을 설명해주면서 때로는 문제점과 개선안을 언급하며 때로는 독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법의학 지식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A 에이

    A 에이 / 하성란
    오대양 사건’을 모티프 삼아 한 시멘트 공장에서 일어난 의문의 집단 자살을 중심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의 진짜 이유들이 하나씩 드러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많은 등장인물과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얽히고설킨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려 다소 복잡할 수도 있지만 작가는 탄탄한 플롯을 지켜가며 작품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유지해 간다.

    '신신양회'라는 시멘트 공장에는 오랜 세월 함께 일하고 살아온 여덟 명의 여자가 있다. 공장을 만든 장본인이자 사장인 여자와 그녀를 ‘어머니’라고 부르며 자매처럼 지내는 일곱 명의 여자들은 미혼인 채로 아이를 낳아 키우며 공장 기숙사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다. 하지만 그녀들은 어느 날 또 다른 공장 직원들과 함께 모두 교살된다. 하지만 그들의 시신에는 저항의 흔적이 없다. 이는 그녀들이 죽음을 순순히 받아들였다는 뜻이다. 이 참혹한 사건의 진실은, 그들의 자녀들이 사건 이후 3년 뒤 재회하여 다시 예전의 공동체 생활을 꾸리고 신신양회를 재건하면서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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