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신착도서 * 이미지나 내용을 클릭하시면 대출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15소년 표류기 (2책) (개정판) 쥘베른컬렉션-03 / 쥘 베른여름 방학을 맞아 즐거운 연안 일주 항해를 계획한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체어먼 기숙학교 학생들 15명이 출발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밤중에 요트에 들어가 놀고 있었다. 그런데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배가 폭풍에 휩쓸려 난바다로 떠내려가고 있지 않은가. 온갖 고난을 무릅쓴 끝에 외딴 무인도에 도착하지만, 도와줄 어른도 하나 없이 소년들은 파도처럼 밀려오는 역경을 헤치며 그들만의 힘으로 살아나가야 한다... 소년들, 게다가 여러 국적의 소년들을 주인공으로 삼는 등, 새로운 요소를 많이 집어넣어 기복이 풍부한 이야기를 전개한 이 책은 무인도 소설의 최고 경지에 도달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 세계에 대한 긍정으로부터 출발하는 쥘 베른의 작품에는 아픔과 고통, 갈등과 투쟁이 있지만 또한 화해와 용서, 사랑과 이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따뜻한 휴머니즘이 있다.
19인의 아프리카 / T.I.A(This is Africa)서울대와 한국외대를 중심으로 한 19인의 젊은이들이 겪었던 생생한 아프리카 체류기를 담은 책 『19인의 아프리카』. 그들은 남들은 경험하지 못하는 곳을 찾아 진정한 아프리카의 모습을 발견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아프리카 전문가 김광수 교수와 함께, 라무 섬이나 오바힘바 마을 등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을 찾아가기로 한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Jambo! Africa’는 필자들이 여행한 아프리카 6개국에 대한 객관적이고 흥미로운 시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써, 한 달간의 여행일정 전반에 대한 사전지식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또한 2부인 ‘19인의 아프리카’에는 19인이 여행 중간 중간에 보고 겪고 느낀 이야기를 인연, 음식, 자연, 문화, 기억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정리했으며, 읽는 사람이 보다 생생한 아프리카를 느낄 수 있도록 개인적인 감성을 한껏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갖고 싶은게 너무나 많은 인생을 위하여 / 이충걸
남성잡지 『GQ KOREA』의 편집장이자 낯선 이미지와 생경한 언어들을 조합한 '이충걸식 글쓰기'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저자 이충걸의 쇼핑에 대한 탐구 보고서. 그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제대로 탐구되지 않았던 쇼핑에 대한 독야청청한 견해를 피력한다. 쇼핑에 대한 그의 전혀 새로운 지적은, '소비 저널리즘'의 생생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남자와 여자가 '사는' 법의 차이를 밝혀내는 동시에, 쇼핑을 '즐기는 것'이 젊은 여성들이나 돈 많은 귀부인들만의 영역이라는 세간의 오해를 풀어준다. 또한 신종 남자들의 도래를 반갑게 환영하고, 더불어 점점 더 대담하고 노골적으로 '진화'하는 여성들의 욕망을 가감 없이 들여다본다.
개념어 사전 / 남경태이 책은 사전이라는 이름을 버젓이 달았으되 보통의 사전과는 다르다. 저자가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철학, 역사, 과학, 시사 등에 걸친 개념어는 객관적이 아니라 주관적이고 편향적이며, 여느 사전처럼 고루하지 않고 톡톡 튀는 서술로 일관되어 있다. 요즘 논술에서 하나같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이 책은 독창적이고 논리정연하다. 어떤 글쓰기이든 글쓰기의 핵심과제는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이다. 즉, 주제를 정하는 것과 그 주제를 다루는 방법이다. 이 책에 제시된 각 개념어에 관한 설명과 서술에서 독자들은 글쓰기의 '무엇'과 '어떻게'에 관한 정답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해답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문학의 거의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닌 지은이의 폭넓은 지적·직업적 편력이 뭉뚱그려진 소산이다.
걸리버 여행기 (무삭제 완역) / 조나단 스위프트
국내에서 <걸리버 여행기>는 그동안 아동소설로 분류돼 왔고, 전체 내용중 '소인국' 과 '거인국' 편만 축약된 채 소개되왔다. 그러나 원작은 '소인국' 과 '거인국' 편 외에 '하늘을 나는 섬나라' '말의 나라' 등이 포함된 전 4부작으로, 18세기 영국의 정치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은 성인용 대작이다. 인간성의 기본적 모순인 이성적 억제와 동물적 충동 사이의 대립을 토대로, 자유와 전제국가,진정한 신앙과 환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인간의 왜소한 모습을 풍자한 것이다.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사건 / 이철
억압적인 성 윤리가 지배했던 조선 사회에 서구 사상이 소개되면서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인식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우리의 근대사에 불어온 이같은 변화가 가져다준 사회분위기를 11가지의 연애사건으로 소개하면서, 당시 사회의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도록 하였다. 모델 소설 논쟁으로 희생당한 김명순의 이야기에서는 한국의 근대 문학사가 슬며시 끼어들고, 김용주과 홍옥임의 자살 사건을 통해서는 동성애에 관한 시각이 지금보다 오히려 100년 전에 더 관대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당대의 인간 군상들을 연구하면서 친일과 반일의 이분법적 틀로만 인식되던 경성 시대 사람들이 실은 빛나는 젊음의 에너지를 지닌 인간이었다는 진실을 알려주며, 당시의 미시생활에서부터 역사를 풍부하게 소개하고자 하였다.
경제학 콘서트 2 / 팀 하포드
왜 부자 동네는 항상 부유하고, 가난한 동네는 항상 가난할까? 빈둥대는 직장 상사가 나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이유는? 더욱 강력해진 재미와 지식으로 돌아온 『경제학 콘서트』 저자 팀 하포드의 신작! 섹스, 도박, 결혼, 이사, 직장생활 등 일상 속에서 경제학 제대로 써먹는 방법을 익히고, 불확실한 세상살이에 자신감이 생기게 도와주는『경제학 콘서트』 실전 응용편이다. 이 책은 경제학의 기초를 쉽게 이해하게 해주고, 우리의 생활에 경제학 이론을 실제 적용시켜볼 수 있게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천재들의 이론이라고만 생각했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이론과 최신 경제학 연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진정한 경제학 교양서란 어떤 것인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 김경일
상명대 중문과 교수인 저자가 한국인에게 뿌리깊이 박혀있는 유교적 이데롤로기가 시민사회로의 성숙을 저해시키는 요인이라 주장하며 세상사람들을 성인군자와 소인배로 규정하는 공자의 가르침을 화두로 문화의 폐쇄성을 비판한다.
과천 블루스 / 이경호
산업자원부(무역위원회) 공무원이 저술한 논픽션 소설로 공무원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저자(이경호 서기관)는 이 소설에서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에서 30년간 근무하면서 관찰해온 중앙정부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블루스하게 전개되는 이 소설은 흥미진진하다. 일단 손에 잡으면 끝날 때까지 책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과학이 아직까지 풀지 못한 10가지 질문 / 마이클 핸런『과학이 아직까지 풀지 못한 10가지 질문』은 급속히 발전하는 현대과학이 외면하고 있는 많은 근본적인 문제들 가운데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열 가지 주제를 뽑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 집 멍멍이는 좀비일까? 영원히 살 수는 없을까?초과학은 부질없는 이야기일까? 등의 10가지 질문을 통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발맞추어 과학자 혹은 인류의 인식체계도 그만큼 탄탄해졌는지 묻고 있다. 성과중심주의, 합리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인간중심, 생명체중심의 과학이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하며 과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철학적 인식의 기준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구글 네이버 : 검색대전쟁 / 강병준
미국과 한국 인터넷 업계의 제왕으로 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구글과 네이버를 본격 해부한 책. 오랜 기간 인터넷 업계를 취재하며 그 지형 변화와 성장을 지켜봐 온 현직 기자들의 인터넷 산업에 대한 분석 · 전망서로, 인터넷 세상이 어디로 향할지, 그 대답을 얻기 위해 지금 인터넷 세상을 휘어잡고 있는 한미 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구글을 비교분석했다. 네이버와 구글을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짚어보고 비교 분석함으로써 한국과 미국 인터넷 산업의 강점과 약점을 파헤치고 있으며, 창업자의 비밀부터 화려한 벤처 캐피털로 등장하기까지 감춰진 이야기들과 그 의미를 친절하게 보여준다. 또한 끝나지 않은 그들의 도전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구매혁신의 기술 : 세계를 무대로 뛰어라 / 액센츄어코리아
<포춘> 선정 100대 기업 중 94개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액센츄어가 그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을 진단, 앞으로 추진해야할 전략들을 제시한 책. 이 책이 주는 핵심 메시지는 기업의 가치 창출 흐름에서 구매를 전사적인 혁신의 주체로 만들어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구매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상 실행단계에서 좌표를 상실해 버리는 것을 막고, 지속적인 추진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자는 게 본서의 취지다. 이 책을 통해 자사의 구매부문의 역량 상황을 점검해보자. 그리고 필수 역량, 부족한 역량, 강화해야 할 역량을 몸에 익히기 위한 연수 체계를 구축해 보자.
길들이는 여자들 길들여진 남자들 / 에스테 빌라
독일의 여성작가인 에스테 빌라는 이 책에서 페미니즘의 주장과는 달리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착취당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남성이 여성으로부터 착취당한다고 역설한다. 즉, 남성은 착취당하는 노예이며, 여성은 남성을 길들이는 조련사라는 것이다. 여성과 남성에 대한 토론은 오늘날까지도 끝나지 않았다. 여성운동으로 여성의 지위는 향상되었을지 모르지만, 새로운 사회에 맞는 ‘새로운 남성’과 ‘새로운 여성’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저자의 신랄함과 혹독한 비판은 우리를 잠에서 깨우고 남녀의 영원한 불평등과 불균형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하여 준다.
김밥 파는 CEO / 김승호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26가지 삶의 지혜』의 저자 김승호가 이번에는 무일푼으로 700억 원의 기업체를 일군 인생역전의 기적 같은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미국 본토의 식품시장을 정면으로 돌파한 최초의 한국인’이 된 그는,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할 때 과감히 발상을 전환하고 실패에서 배운 교훈을 기회로 연결하는 상상력의 힘으로 유례없는 신기록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는 기회와 운이란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그 행운을 잡고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남과 다른 상상력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미국 사회에 생소한 ‘김밥’을 런칭해 직원 14명과 함께 2년 반 만에 연매출 130억 원을 이룬 저자의 아이디어와 열정, 끝없는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꿈꾸는 다락방 2 실천편 / 이지성이 책은 꿈을 이룬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용하는 ‘생생하게(vivid) 꿈을 꾸면 (dream)이루어진다(realization)’는 R=VD법칙을 소개하며 일반 대중에게 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책 『꿈꾸는 다락방』의 실천편이다. 『꿈꾸는 다락방 실천편』은 VD법칙에 입각해 다양한 사례들을 과학적으로 분석·입증하였고, 멀기만 한 꿈의 VD법칙을 자신에 삶에 어떻게 적용을 할 것인지에 대해 정리하였다. 무작정 꿈만 꾼다고 누구나 성공을 하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는 없다. 이 책이 소개하는 VD 기법이 당신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는 이번 실천편을 통해 쉽게 VD 기법을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며 독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준다. 책 속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세계적인 성공인들이 사용하고 최고의 효과를 이루었던 VD기법의 실천 사례를 이제 우리의 삶을 통해 시도해 볼 차례이다.
나는야 꼬마 큐레이터 : 우리 아이 미래를 바꾸는 예술교육 / 이현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의 저자 이현의 자녀교육 시리즈 완결편. 21세기 예체능 통합교육시대를 위한 예술교육 책이다. 우리는 왜 아이들에게 피아노, 미술을 가르치는가? 필수과목은 아니지만 남들도 시키니까? 당장의 시험 성적이나 등수에 조급해하지 말고 장기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예체능교육을 시켜보자.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이 책은 ‘과잉학습장애’라는 병이 있을 정도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비법으로 시작한다. 보는 방법을 배우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술교육, 정확하게 듣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음악교육, 삶의 근본인 생명교육이자 팀웍을 통해 리더십을 기르는 체육교육 등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실천한 프랑스식 자녀교육법을 한국의 현실에 맞게 재구성했다. 또한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능동적인 아이를 만들기 위한 자녀교육 9개년 계획이라는 저자 특유의 이론도 눈여겨볼 만하다.
남편이라는 것 : 아내들은 알 수 없는 남편들의 본심 / 와타나베 준이치
그동안 의학, 역사, 전기적 소설은 물론 남녀의 본질을 파헤치는 연애 소설 등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예리하게 추적하는 소설을 써온 와타나베 준이치가 ‘남편’이라는 존재의 모든 것을 망라해 해설한 책이다. 결혼하자마자 가정의 안팎에서 방황하는 남편, 결혼에 대한 남편들의 꿈, 아내에게 갖는 마음, 대화의 부재, 섹스리스, 바람기, 귀가거부증, 갱년기, 부모에 대한 마음 등등, 남녀의 생각 차이를 이해하기 쉽게 밝혀줌으로써 더 나은 부부관계를 고찰하기 위한 도움을 주고 있다. 평생 곁에서 멋진 애인으로,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주리라 믿었던 그가 갑자기 평범해빠진 남자가 되어 버린 이유를 이 책에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내 남편에게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라는 질문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참고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낭만적 밥벌이 : 어느 소심한 카피라이터의 홍대 카페 창업기 / 조한웅
모든 직장인의 로망인 '낭만적 인생, 행복한 밥벌이'를 찾아 덜컥 홍대 카페를 계약해버린 30대 중반 노총각의 좌충우돌 창업 체험기. 카페보다는 PC방을, 원두커피보다는 자판기 커피를 선호하던 남자가 카페 사장이 되기까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직장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돈을 벌어 먹고사는 것은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다. 키키봉도 ‘카페나’ 하고 적당히 ‘글이나’ 쓰면서 폼 나게 살고 싶어서 부업으로 카페를 차렸다. 물론 난생 처음 해보는 많은 일들에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진한 대가를 치러야 했지만 그는 이야기 한다.낭만적 밥벌이를 도모하는 세상의 모든 분들이여! 키키봉도 했다. 저질러라!라고.
내 몸을 치유하는 숲 / 우에하라 이와오
숲은 예로부터 인간을 편안하게 하고 심신을 상쾌하게 하는 등 건강 증진에 빠질 수 없는 자연환경이었다. 특히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자연환경은 유일한 치료법이었다. 실제로 의학의 원조인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의 유산 중에는 자연환경과 연결된 의술서가 많다. 그 후 자연환경이나 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치료법이나 건강법을 시도해왔으며, 현대의학에서도 이를 이어받아 예방의학이나 대체의학의 하나로 실행하고 있다. 이 책은 일반인들의 휴식과 건강 증진을 위한 숲의 기능뿐 아니라 지적 장애자의 숲 치유, 숲속 유치원 같은 숲을 활용한 유아교육, 숲을 이용한 심리치료 등 의료/복지 분야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세라피(치료법)로서 산림요법을 소개하고 있다
너무 늦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 최민식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변할 것 같지 않던 부모 자식 사이가 흔들리고 있다. 이제는 패륜적인 자식들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사회가 다같이 고민해야 할 때다. 어려서는 공부, 사회인이 되어서는 성공에 매달리는 사이, 가장 아름다운 관계인 부모 자식 사이의 유대감은 점점 느슨해지고 있다. 사랑과 관심은 표현하고 노력해야 더 커지는 법이다. 이 책에는 우리 시대의 전문가 10인의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이야기와 그들이 조언하는 효도의 지혜들이 담겨 있다. 부모도 자식도 먼저 말 꺼내기 어려운 영정사진 찍는 법과 치매 예방법, 일상에서 부모님의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법,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법 알려드리기 등의 실용적인 정보와 부모님을 위한 건강 장수식과 홀로 계신 어머님을 위한 남도창 컨필레이션 CD 만들어 드리기 같은 따뜻한 이벤트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형편에 맞게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중지능 :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힘 / 정효경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모든 부모들에게 다중지능의 철학에 따라 교육하는 것이 최선의 길임을 제안하고 있는 책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의 학교 성적을 중요시 여기고, 아이의 적성보다는 영어 및 주요 교과목 능력을 키워주려 애쓴다. 이러한 열망이 학원과 과외로 이어지면서 이른바 대한민국 사교육 열풍이라 불리는 현상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저자는 눈 앞의 점수를 올리는 것보다 자녀들의 적성을 찾아주고 앞으로 어떤 커리어가 적합한지에 대한 가이드를 해주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적성을 찾아주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이론이 바로 다중지능 이론임을 얘기하며, 지능계발에 대한 오해와 다중지능에 대한 이해를 설명한다. '약점지능을 보완하고, 강점지능을 강화하라'는 메세지로 요약되는 저자의 이야기는 자녀들의 재능과 교육이 적절한 지점에서 만나도록 하는데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 / 아툴 가완디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불완전한 과학에 대한 한 외과의사의 노트(Complications)』를 쓴 아툴 가완디의 두 번째 책,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 저자가 <뉴요커>의 고정 의학칼럼에 기고했던 글을 중심으로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올린 기사를 포함시켜 엮은 책이다. 첫 책이 8년차 한 외과 레지던트가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낀 현대의학의 오류가능성, 불완전함, 불확실성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책은 일반 외과의가 된 가완디가 병원에서 만난 환자들의 가슴 따듯한 이야기를 통해 조금 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현실적 고민들에 관한 기록을 담았다. 이 책은 의료계에서 벌어지는 성공과 실패, 환자와의 관계에서 오는 윤리적 문제,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요건, 수술실에서 전쟁터까지 넘나들며 들려주는 가슴 따듯한 사람들, 흥미진진한 의학적 미스터리, 현대의학에서 벌어지는 논쟁, 실수 할 수 있는 의사들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이다.
달콤한 목요일 / 존 스타인벡달콤한 목요일』은 『통조림공장 골목』의 후속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이후 통조림공장 골목 캐너리 로를 배경으로 하였다. 경제 대공황 이후,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의 삶이 가장 피폐해졌던 그 당시를 배경으로 유쾌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탄생시켯다. 이 작품은 금주령 당시 퍼시픽 그로브에서 벌어진 로크 전쟁과 나비 축제, 관찰자 이야기 등과 같은 전체 줄거리와 상관없는 짤막한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삽입되었다. 이 이야기들은 전체 줄거리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기도 하고, 한편으론 아주 느슨하게 연결되기도 하며, 앞으로 등장할 인물을 미리 보여주기도 한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 기욤 뮈소 죽음을 눈앞에 둔 외과의사 엘리엇의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사랑했던 연인 일리나를 다시 한 번 보는 것이다.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 연인을 떠나보내야 했던 젊은 시절은 그에게 씻지 못할 회한으로 남았다. 우연히 시간을 돌이키는 비약을 얻게 된 그는 30년 전으로 돌아가 운명을 다시 바꿀 기회를 부여잡는다. 그러나 죽은 일리나를 살려내면서 그의 삶은 예기치 못한 대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려가는데... 『구해줘』『스카다마링크』 등으로 프랑스 소설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 '만약 우리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소설은, 우리 모두가 호기심을 느끼는 '시간여행'이라는 요소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기욤 뮈소의 소설에서 두드러지는 로맨스와 미스터리 장르의 성공적인 결합, 영상미가 돋보이는 생생한 화면 구성,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빨아들이는 빠른 전개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대구 경북 도로지도 (2008, 8판 1쇄) / 이희열
축척 대구 1:10,000 / 경북 1:100,000 지도와 경북 10개 주요시가지도, LPG 충전소가 수록되어 있는 경북지도대사전입니다
더러운 책상 / 박범신이 소설의 특이한 점은, '단장'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다. 박범신의 자전적 소설로도 볼 수 있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그가 겪었을 젊은 날의 고뇌들이 그렇게 표현된 것처럼 보인다. 쉼 없이 그의 머리를 파고드는 수많은 고민들이 바로 그것이다. "새벽이다. 무엇이 그리운지 알지 못하면서, 그러나 무엇인가 지독하게 그리워서 나날이 흐릿하게 흘러가던, 그런 날의 어느 새벽이었을 것이다."라는 그의 말은 예술가로서 인간으로서 살고자 했던 그의 고민을 엿보게 해준다. 그가 겪었던 지독한 '성장통'이 가슴에 와 박힌다. 작가 박범신은 이 작품으로 창작과비평사가 제정한 2003년 제18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돈걱정 없는 노후 30년 / 고득성미래에 대해, 노후에 대해 막연하게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실상은 노후준비에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소설 형식을 빌어 노후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준비하지 않은 사람의 노후가 얼마나 비참하고 초라한지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동시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구체적인 노후지침도 담고 있어, 자신의 입장과 처지에 맞게 스스로 노후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20대, 30대, 40대, 50대 세대별로 실천적인 노후대책을 따로 정리해놓은 것도 이 책만의 장점이다.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두 번째 이야기: 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 재테크의 비밀 / 고득성《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두 번째 이야기》는 무조건적인 부자에 대한 갈망이나 한 방 인생을 노리는 허황된 재테크가 아닌 ‘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 재테크의 비밀’인 보장자산, 은퇴자산, 투자자산을 왜 지금 당장부터 마련해야 하는지, 그 중요성과 실현 가능한 재테크 비결을 담아 한 권의 소설로 엮어낸 것이다. 한 편의 소설로 엮어낸 이 책은 주인공 오현재와 매튜 교수를 비롯하여 4명의 캐릭터가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과 함께 저자의 생생한 재테크 노하우가 어우러져 재미와 흥미를 더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유형의 인물을 설정해놓고 2년 동안 그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돈 걱정 없는 노후’를 보내기 위한 재테크 방법을 찾는 데 고심하며 그 해답을 찾았다.
딸의 인생은 10대에 결정된다 / 실비아 림10대에는 영리하지만 수줍음이 많고,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고, 친구와의 갈등으로 고민하고, 자신의 주장을 잘 펴지도 못하는 여느 아이들과 비슷한 딸들이었지만 훗날 크게 성공한 1000명의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꿈을 과감히 꿈꾸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었던 딸들을 '아이캔걸(I CAN! GIRL)'이라고 정의했다. 이 책은 ‘아이캔걸’이 되기 위한 9가지 비결들이 소개하고 있다. 꿈을 찾는 비결, 건전한 자존감을 키우는 비결, 두뇌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비결, 사회성을 기르는 비결, 새로운 관심과 재능을 발견하는 비결, 최고의 여행을 만드는 비결, 삶의 큰 변화에 대처하는 비결, 역할 모델과 멘토를 최대한 활용하는 비결, 가족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비결 등이 자세하면서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로드 사이클링 : 자전거가 좋다 / 데이비스 피니 이 책은 초보자가 사이클을 시작해서 경력자가 될 때까지 참고할 수 있는 로드 사이클링에 관한 책이다. 18권의 자전거 관련 서적을 집필한 에드 파벨카의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자전거 핸들링 및 유지관리의 기본부터 미묘한 레이싱 전략까지 로드 사이클링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스프린트, 힐 클라이밍, 자전거 통근 방법 그리고 심박수 활용, 겨울철 실내 운동 등 세심한 충고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전거의 자가 정비 및 장비, 먹고 마시는 법, 실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 장거리 투어를 준비하는 방법은 물론 오버트레이닝, 무릎 관절 및 안장통에 대한 운동생리학 및 의학 지식까지 소개하고 있다.
로봇 미래를 말하다 / 이노우에 히로치카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사회를 조망한 책. 인간에 대한 이해없는 로봇의 미래는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저자들은 곧 도래할 로봇공존사회의 열쇠가 '로봇=기계+인간학'의 자세라고 설명한다. 그 예로 초고령화 사회를 맞은 일본은 인간의 존엄을 잘 배려하도록 설계돈 노인 도우미 로봇을 만들고 있다. 책은 로봇입장에서 보면 노인 도우미 로봇은 인간을 더 잘 이해해 가는 과정을 거치는 첫단계가 될 것이라고 이른다. 로봇과 연관된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을 통해 로봇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로봇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사회의 청사진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마씨 집안 자녀교육기 / 쑤퉁
이 책은 네 편의 중편을 엮은 소설집으로, 장이모우와 공리의 영화 〈홍등〉의 원작을 수록한 『이혼 지침서』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홍분』에 이은 세 번째 소설집이다. 그의 소설집들은 선 굵은 서사 속에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때로는 슬프게 인생사를 풀어낸 여러 작품들을 고루 포함하고 있어,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재미를 느끼고자 하는 이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 『마씨 집안 자녀교육기』는 쑤퉁의 대표작들 중에서도 기상천외한 상황, 희한한 직업을 갖고 있는 인물 설정 등을 통해 강한 개성과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는 작품들만을 엮었기 때문에 기존의 책들에 비해 대중성과 재미가 더욱 강해졌다고 할 수 있다.
마흔의 심리학 / 이경수평범한 샐러리맨과 정신과 전문의가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나눈 대화를 재구성한 책. 이들이 나눈 열두 가지 대화 속에는 저자의 경험담과 고민 그리고 전문의 가운을 벗은 인생선배의 따뜻한 조언이 담겨 있다. 또한 각 장의 뒤에는 실질적인 카운슬링 내용이 제시된다. 있는 그대로의 마흔을 담백하고도 담담하게 풀어냈다. 그리고 마흔의 가장에게는 공감대를, 가족에게는 그를 이해하는 통로를 마련해주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긴 여행을 계획했다. 자신이 즐겁게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 것이다. 감상주의에 빠진 도피가 아니다. 어떻게 가족을 부양할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지에 대한 고민을 한 후에 현실에 기반을 둔 도전을 했다. 이는 진심으로 가족에게 다가간 저자의 용기와 그의 고민을 공유하려는 가족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마흔은 무대에서 내려와야 할 잉여의 나이가 아니다. 지금껏 쌓아온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계획을 짜는 나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마흔 이후의 삶을 덤으로 여기는 가장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자극제가 될 것이다.
막스 티볼리의 고백 / 앤드루 손 그리어 이 소설의 특징은 주인공 막스 티볼리가 70살 노인의 외모로 태어나 시간이 흐를수록 젊어진다는 기발한 설정 자체에 있다. 남들과는 반대되는 시간의 흐름을 경험하며 기구한 삶을 사는 그의 여정을 통해 시간이라는 것이 결코 절대적이거나 고정적인 것이 아닌 허구적이고 상대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막스는 70살 노인의 외모를 가지고 태어나 나이를 먹을수록 오히려 점점 어려지는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다. 처음 막스가 앨리스에게 반한 건 막스가 17살, 앨리스가 14살 때였다. 하지만 노인의 모습을 한 막스는 앨리스에게 다가가지 못한 채 애만 태우다 어느 날 충동적으로 키스를 하고 만다. 막스를 음흉한 파렴치한으로 생각한 앨리스는 그의 곁을 떠나가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막스가 30대 중반이 됐을 무렵 두 사람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그 무렵에는 딱 제 나이(35살)로 보이는 막스를 사랑하게 된 앨리스는 결혼을 허락하지만, 막스는 시간이 갈수록 앨리스보다 점점 더 어려질 수밖에 없는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을 피하지 못한다.
메디치가 살인사건의 재구성 / 라우로 마르티네스
13세기부터 이어져 온 피렌체 공화국의 비공식 국가원수 메디치가의 두 지도자를 암살하려 했던 1478년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르네상스의 중심지 '피렌체'를 재조명하고 있는 책이다. 1478년 4월 피렌체의 비공식 국가원수 ‘위대한 로렌초’와 그의 동생 줄리아노는 피렌체 대성당에서 습격을 당하고 이 자리에서 동생 줄리아노는 죽음을 맞이한다. ‘피의 4월’ 혹은 ‘파치 음모’라 불리는 이 사건으로 피렌체의 역사는 분기점을 맞으며 피의 복수와 함께 피렌체 공화국은 독재국가로 변모하게 된다. 저자는 이 사건에 대해 엇갈리는 평가를 다루며 피렌체의 양대가문이었던 파치가의 몰락을 정당화하는 역사서술의 불균형을 지적한다. 책은 음모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의 복합적인 의도와 그에 얽혀있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폭넓고 다양한 시각에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피렌체 공화국의 종말을 이야기하고 있다.
못된 상사 밑에서 살아남기 / 마릴린 하이트
수많은 직장인이 상사와의 관계 속에서 고통스러워 한다. 행동을 바꿔보기도 하고 자신의 성격을 바꾸려고도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의 저자는 못된 상사의 유형별 대처 방안을 제안한다. 13가지 유형의 못된 상사들의 정체를 밝혀내고, 부서이동이나 이직, 현 상태 유지 중에서 최선의 대안을 어떻게 선택하고 실행하는지, 그리고 애초에 못된 상사 밑에서 일하게 되는 불상사를 피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현실감 있게 조언한다.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 : 국가경쟁력 1위의 비밀 / 리처드 D. 루이스 자작나무와 장거리 육상선수 말고는 내세울 게 없던 나라, 호수가 아름다운 북구 유럽의 추운 고장, 산타클로스와 난쟁이 요정의 오두막이 있는 곳, 자일리톨의 원산지 등이 우리에게 알려진 핀란드라는 나라의 이미지다. 그러나 사실 핀란드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와 많은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고유한 민족과 언어, 오랜 식민 통치와 독립, 그리고 전쟁의 경험. 특히 100년도 안되는 시기에 이룩한 전근대 사회에서 근대로의 눈부신 발전은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 못지않게 다이내믹하다. 이 책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핀란드, 지리적으로 멀고 정치·사회적으로 교차점을 찾기 힘든 어느 북구 유럽의 나라의 모습을 통해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한국사회가 닮아야 할 좋은 롤 모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박종호의 황홀한 여행 / 박종호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의 저자 박종호의 고혹적인 여행 에세이. 몇 해 전 국내 최초의 클래식 음반 전문점 ‘풍월당’을 차려 세상을 놀라게 했던 그가. 여행의 본질은 예술에 있다며, 여행을 통해 삶과 풍경을 음미하고, 진정한 삶과 자유를 찾아 자신만의 색다른 여행법을 이야기한다.
부부를 위한 사랑의 기술 / 존&줄리 가트맨부부라면 누구나 편안하고 자유로운 관계를 원하지만, 사실 사소한 말다툼으로도 감정은 극에 달한다. 또 대화로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예기치 않은 순간 똑같은 문제가 부부 사이를 어지럽히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부부들에게 결코 사라지지 않을 의견대립의 전형적인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이것은 부부 가운데 69%가 영구적으로 지속됨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부부를 위한 사랑의 기술』은 결혼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 즉 일 중독 · 외도 · 육아 · 무관심 · 섹스리스 등의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 10쌍의 상담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그들이 치명적인 문제들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하기까지 실천하도록 제안했던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건강한 부부, 행복한 가정을 오래도록 꾸려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실전적 훈련서이다.
사랑으로 : 가수 이상우 자전 소설 / 주경희
이상우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사랑으로』.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이상우는 가수와 연기자를 오가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았지만 이제는 사업가로서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결혼 후, 아들 승훈이를 얻은 그는 30개월이 지났을 무렵, 여느 아이들과는 ‘다른’ 아들임을 알게 되었지만 담담히 현실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뛰는 아내를 보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승훈이가 보여주는 작은 변화들은 이상우 자신을 성장시켰다고 그는 말한다. 아들을 통해서 얻은 기쁨과 감사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이 가족을 통해 행복이란 것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사장님, 소주 한 잔 하시죠 : CEO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 / 손성태
한국경제신문이 'CEO의 세상 사는 이야기'라는 코너에 연재했던, 촌각을 다투며 사는 바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선술집으로 불러내 진행한 인터뷰 내용들과 지면에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통상 10여 명의 기자들이 떼로 참석해 진행했던 인터뷰는 CEO의 회사 경영하는 얘기보다 성공한 경영인이 되기까지 고생담과 인간적 고뇌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깊은 밤 선술집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삶의 지혜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를 꿈꾸는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사색의 시간을 주고, 중·장년층에게는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
산중일기 : 최인호 선답 에세이 / 최인호
『산중일기』는 최인호가 자신의 삶과 문학을 형성해 온 기억과 성찰의 편린들로 엮은 산문집이다. 일상의 어느 길목에서, 기억 속 어느 모퉁이에서 찾은 깨달음과 삶이 전해 준 가르침들이 마흔다섯 편의 장단(掌短)편 에세이 속에 담겼다. 가톨릭 신자이면서도 승려들과 교우하며 불경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사는 작가의 삶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오십 줄을 넘기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깨달으며 쓰기 시작한 산문들은 참된 삶과 생의 경건함에 대한 이야기와 메시지들로 가득 차 있다.
선샤인 지식노트 -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200개의 지식코드 / 강준만『선샤인 지식노트』는 강준만 교수가 200개의 키워드를 통해 언론·여론·대중문화·심리·관습·가족·집단·사회·경영·경제·교육·지식·역사·디지털 매체·문화·디지털 경제·기술 등 우리 사회 전 분야에 점점이 흩어져있는 정보를 하나의 지식으로 엮어 소개하고 있는 지식사전이다.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선샤인 지식노트》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하고 어려운 개념을 알기 쉽게 요약 정리해주는 것을 넘어, 매일매일 넘쳐나는 정보와 지식을 어떻게 습득하고 관리할 것인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지식의 대중화’에 대한 신념으로 좀 더 대중이 편리하게 지식을 유통하고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기에 이 책을 통해 시간 절약과 지식의 압축 관리라는 ‘지적 서비스’를 이야기하고 있다. 인터넷혁명으로 정보와 지식이 폭발한 사회에서 지식을 선별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을 이 지식사전을 통해 알려주려고 하고 있다.
설득의 심리학. 2 - YES를 끌어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 / 로버트 치알디니이 책은 최신 심리학 실험 결과를 토대로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설득의 기술' 50가지를 제시한다. 저자는 심리학의 법칙, 심리학의 영역에 놓여 있던 설득의 영향력을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내 연구자들의 통계와 수치로 그 효능을 알려준다. 문구 하나를 바꿔 수건 재사용을 이끌어낸 호텔의 사례나 자신들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회사의 연차 보고서가 사람들에게 어떤 반응을 가져오는지 등, 책에 소개된 여러가지 실험 결과는 너무도 간단한 일들로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다양하게 일러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시도가 더 이상 직관이나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된다.
성공한 리더의 힘 유머 / 이광렬이 책은 세계적인 지도자들, 즉 링컨 Abraham Lincoln, 처칠 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 루스벨트 Franklin Delano Roosevelt, 케네디 John Fitzgerald Kennedy, 레이건 Ronald Wilson Reagan, 나폴레옹 Napoleon Bonaparte, 모택동 毛澤東, 등소평 鄧小平 황희 黃喜정주영 鄭周永, 등 동서양의 지도자들을 비롯하여 김삿갓 金炳淵, 정수동 鄭芝潤, 흥선대원군 興宣大院君 같은 당대의 해학가들이 남긴 유명한 유머를 일화와 함께 수록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일화들을 통해 즐거움과 지혜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1%를 꿈꾸면 두려움 없이 떠나라 : 아이비리그가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명문 사립고의 비밀 / 박중련 펜실베이니아대학 동문이기도 한 아버지(박중련)와 아들(현열)이 미국 파워엘리트의 산실로 불리는 '보딩스쿨'의 모든 것을 소개한 책이다. 미국 명문 사립고가 추구해 온 이상과 현실의 모습을 책 속에 담았다. 미국 교육에 대해서 알고 싶었던 딱 12명을 위한 교육, 하크네스 테이블과 토론식 수업이란 어떤 것인지보딩스쿨, 데이스쿨, 특목고의 장단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을 설명해준다. 특별부록에는 아들 박현열이 엑시터 입학 준비를 위해 8학년(중학교) 때 쓴 에세이부터, 엑시터 아카데미(고등학교)가 수업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에세이까지 16편이 수록되어 있어 고교생 수준에서 쓴 표준적인 영문 에세이를 볼 수 있다. (별책부록 : 대학생도 베끼고 싶은 고교생 영문 에세이16편 포함)
손톱 / 김종일
꿈에서 나는 추악한 범죄를 일삼는 사이코패스, 존속살인자, 고문수사관이었다. 악몽에서 깨어날 때마다 끔찍한 고통만 남긴 채 하나씩 사라지는 손톱. 꿈이라 여겼던 그들은 실재했고 나는 왜곡되어온 진실 앞에서 무너지고 만다.... 한국공포문학의 대표 작가 김종일의 신작 장편 소설.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의 시 「거울」과, 뉴질랜드 원주민 부락에서 왕족의 손톱을 먹고 주술을 부린다는 라만고를 키워드로 전개되는 지적인 공포스릴러물이다. 이 책은 이미 인터넷 까페 '김종일의 공포소설'에 연재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성원을 얻기도 했다. 『손톱』은 2008년 여름 『친구』, 『말아톤』, 『마이 파더』를 제작한 씨네라인에서 영화로 내놓을 예정이다.
슬롯 : 제3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세계문학상 당선작 / 신경진
이 이야기는 도박과 여자에 관한 것이다. 슬롯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러나 이 소설은 모든 통속적인 기대를 뒤엎고,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개인의 위태로운 삶과 부조리한 현대 사회의 이중성에 대해 거침없는 도전을 시도한다. '카지노'는 불합리한 우리 인생의 축소판이라할만 하다. 미래에 대한 어설픈 예측은 심각한 재난으로 이어지고, 주사위를 던지는 것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삶은 불투명하다. 또한 도박이라는 일탈 행동조차 또 하나의 일상의 연속에 불과할 뿐이다. 세계문학상 심사 위원들은 이 소설을 두고 ‘정체성의 상실로 가파른 자본주의적 경쟁의 바다에서 엉거주춤 부유하고 있는 존재의 아릿한 슬픔’을 마주하게 된다고 평했다.
신의진의 초등학생 심리백과 / 신의진초등학생을 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132개의 질문과 답을 통해 정리한 책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졸업할 때까지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문제에 부딪히는지, 그에 가장 적합한 대처법은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정리했다. 저자는 이같은 조언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세상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부모에 대한 신뢰, 선생님에 대한 신뢰, 규칙이 있는 학교에 대한 신뢰 등이 쌓여 세상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며, 이것이 아이에게는 안정감과 자신감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을 통틀어 가장 많이 성장한다는 초등학교 6년이라는 기간이 신뢰를 형성하는 기간일 수 있도록 학년별로, 현재 겪고 있는 문제별로 적절한 조언을 해 준다. 아이가 겪을 다양한 양상들에 최대한 많이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엄마들이 가장 많이 묻는 베스트 질문 31가지를 뽑아서 답을 한 부분만으로도 아이의 학습, 성장, 인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버지가 변해야 가족이 행복하다 / 사이토 사토루
아버지 본연의 모습이 과연 어떠해야 하는지가 가장 절실하고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치고 교육을 하는 데 ‘아버지의 부재’가 커다란 문제가 되어 있다. 아버지가 주목받는 사건도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1996년 가을에 일어난 야구 방망이로 중학생 아들을 죽인 사건은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런 사건의 진짜 무서움은 거기에 있다. 즉 그것은 어느 특수한 가족이나 붕괴가족의 이야기가 아니고, 오히려 ‘이상적인 가속’‘건전한 가족’이라고 여겨지는 가족 안에서 일어났다는 점이다. 저자는 정신과 임상의로서 30년 간 가족 내의 혼란에 대응해 온 직업상, 다른 아버지들보다 아주 많은 사례를 보아온바 그런 경험의 축적이 지금 절실히 요망되고 있다고 생각하여 집필하였다.
아이의 모든 인생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 래리 C. 해리스자녀가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실화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모든 사람은 가정에서 시작되며, 따라서 가정이야 말로 모든 사람에게 최우선이라는 생각에 기반해서, 저자는 자신의 부모님을 통해 입증된 방법들을 알려준다. 그에 따르면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두둑한 은행 잔고, 언덕 위의 대저택, 대학 교육 같은 것이 아니다. 오직 훌륭한 인격이라는 유산뿐이다. 사회에 보탬이 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뎌들에게 몸소 보여주고, 익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복잡하고 거창한 이론이나, 유명 인사의 전문적인 글을 따르지 않더라도 우리의 일상에서 손 쉽게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통해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첨론 : 당신이 사랑하고, 시기하고, 미워하는 사람 모두에게 써먹고 싶을 128가지 아첨의 아포리즘이 책은 '아첨'을 “힘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즐겨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자 도구”로 바라보고 있다.‘보상을 기대하는 칭찬이 아첨이다.’라는 법칙 1부터 ‘기도의 수단과 목적은 기도를 아첨의 천국으로 만든다.’는 법칙128까지 에스프리 넘치는 잠언들로 구성되어 있다. 위로하고, 같은 편이 되고, 격려하고, 일깨우고, 개선하고, 환심을 사고, 영감을 주고, 진정시키고, 놀고, 늘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의 아첨은 인간관계를 더 맛깔스럽게 만드는 행복의 향신료라고 주장하면서 아첨이 인간사에서 발휘하는 유쾌한 힘을 긍정하고 “왜 아첨인가?”라는 질문에 명쾌히 답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아첨을 인간이 문명화로 가는 첫 단계로까지 격상시키고 가장 정교한 과학이자 우아한 예술로 파악하고 있는 관점을 경험할 수 있다
어머니가 변해야 가족이 행복하다 / 사이토 사토루현재의 남자들이 가정과 여성의 존재에 대해 갖고 있는 근본적인 잘못된 생각을 짚어주고 있다. 작가가 이렇게 일반 독자를 위한 책을 출판할 때마다 ‘굳이 이처럼 미묘하고 약간은 특이한 케이스를 소개하는 글을 쓰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자문하면 결국 작가가 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사회라는 것이 개인에 대한 하나의 구속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욕망을 간파하고 그에 따라 사는 것의 편안함을 깨닫는 일은 어려운 일이지만 상식이라는 것에서 벗어나 세상을 이렇게 바라보는 방법도 있다는사실을 전하고자 한다.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 엄마와 아이가 서로 마주하며 나눈 가장 아름다운 대화의 기록 / 오소희이 글은 그 <신비로운 힘>을 불러일으키는 순간에 대한 기록이다. 자식을 키우면서 한 평생 받을 효도를 한꺼번에 다 받는다는 유아기, 그 가운데 4살부터 7살까지의 기록이다. 이때에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새로이 배운 말과 자유로이 놀리게 된 몸으로 온갖 예쁜 사랑을 고백하고 온갖 귀여운 행동을 하고 온갖 엉뚱한 질문을 한다. 우리의 감동과 눈물과 웃음과 당황스러움을 천연덕스럽게 먹고 아이들은 쑥쑥 자라난다. 육아란 치열하게 공부해야 할 대상도 부담스러운 일도 아니며, 그저 이 순간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으로 충분한 일이라고. 학습지나 학원의 부추김에 호응하면서 초조하게 결과물을 채근하는 날선 부모의 역할에서 한번쯤 벗어나, 물속에 고기를 놓아 주듯이, 새장의 문을 열어주듯이, 지금 눈앞에서 엉덩이춤을 추며 탐스럽게 하루하루 허벅지 굵기를 키워가는 아이의 다시없을 한 순간을 그저 어깨에서 힘 빼고 즐겨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은 것이다
에디터 T의 스타일 사전 : 스타일에 목숨 건 여자들의 패션뷰티 상식 560가지 / 김태경
에디터T의 스타일 사전』스타일에 관심 많은 여성 누구나가 호기심을 갖을 만한 수많은 패션 뷰티 노하우와 상식들을 정리한 스타일 지침서로, 평범한 여자들이 갖는 스타일에 관한 궁금증에 좀더 현실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책이다. 패션 잡지 기자 경력 10년차인 저자가 베테랑 패션 에디터로서 패션·뷰티 전문 스탭들과 함께 현장에서 오랜 시간 일하는 동안 보고 듣고 느끼며 취재한 내용들을 숨김없이 공개하였다. 거창하진 않지만 분명한 이정표가 되어줄 수 있는 내용과 너무 쉬워 지나쳐버리기 쉽지만 중요한, 사소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들로 가득 채웠다.
역사 앞에서 : 한 사학자의 6.25 일기 / 김성칠
한국전쟁 당시 서울대 사학과 교수였던 김성칠(金聖七, 1913∼51)씨가 보고 겪은 6·25에 대한 생생한 기록. 40여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이 일기는 해방 직후인 1945년 12월부터 다음해 4월, 50년 1월, 50년 6월부터 다음해 4월 8일까지의 체험기이자 관찰기이다. 철저한 중도적 입장에서 좌우익의 전변을 꿰뚫어본 역사가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고,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과 문화의식은 글 읽는 재미와 보람 또한 맛보게 한다.
오늘이 역사다 / 정옥자
이 책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규장각 관장에 임명되고, 정조·중인 연구로 이름 높은 서울대 국사학과 정옥자 교수의 역사 에세이이다. 학자들이 전공 연구보다 잉여적인 잡문 쓰기에 더 열성을 보이는 세태에서, 전공 연구에만 천착해온 저자가 갑년을 맞아 내놓은 이 책은 한우물을 파온 사람답게 개인저긴 주제를 다루더라도 역사관과 줄기를 같이 한다. 모든 가치관이 부재하거나 혼돈인 오늘날, 한 역사학자가 보고 듣고 읽고 겪은 개인과 사상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개인의 역사도 엄연한 역사로 설 수 있음을 깨닫게 되고, 우리 의식에 붙박인 역사의 외연을 깊고 넓게 보게 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게 한다.
우리 박물관 20곳 : 방학 과제가 즐거워지는 / 뮤제
박물관은 종류와 주제가 다양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 각곳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책은 국내 박물관 20곳을 다룬 박물관 가이드이다. 어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세한 설명과 풍부한 사진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박물관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우리 박물관 20곳』은 박물관의 전시관 종류와 특징을 먼저 제시하고, 관람 순서와 동선과 효과적인 박물관 관람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전시물 정보를 실제 가이드 설명처럼 하면서 전시물 정보에서 파생된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박물관을 문화, 예술, 과학, 생활, 직업 등 5개의 부로 구성하여, 박물관의 특징을 주제별로 살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맨 뒷장에는 박물관 입장 할인 쿠폰 4장이 수록되어 독자들에게 더욱 유용하다
우리 아이 종자돈 1억 만들기 / 홍찬선, 홍혜영
이 책은 자녀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에 독립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독립자금 종자돈 1억을 만드는 실제적인 방법과 그것을 통해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경제교육을 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책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펀드매니저들이 자녀들을 위해 어떤 투자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귀띔해주고 있으며, 내 아이가 경제적 자립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개척하길 원한다면 반드시 읽고 실천에 옮겨야 할 투자방법이 담겨 있다.
인맥경영 : 10년 안에 사람부자 만드는 / 김승용 비즈니스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은 사람과의 관계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조차 없다. 결국 어떤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고 그것을 어떻게 유지해 나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미래가 결정된다.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필수조건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의 비즈니스 사회, 글로벌 정보화 시대에서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그리고 거기에 커다란 작용점이 되는 것이 바로 인맥이다. 직장인들의 성공적인 삶을 위한 히든카드는 인맥경영의 결실을 통해 결정된다. 『인맥경영』은 인맥을 성공 키워드로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직장인들의 성공적인 삶을 위한 히든카드인 '사람부자 만드는 57가지 인맥관리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다
자살가게 / 장 퇼레
시나리오 작가이자 배우로서도 활약한 장 퇼레의 소설 『자살가게』는 프랑스적 엽기와 유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소재로 삼고 있는 ‘자살가게’의 모토는 절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의 실패 없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죽음의 길로 접어드는 데 성공할 수 있도록 자살도구를 선사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가문 대대로 이어져오고 있는 이 독특한 상점의 쇼핑백 광고 문구 또한 그냥 무심코 지나칠 만하지 않다. 실패한 삶을 사셨습니까? 당신의 죽음만큼은 성공을 보장해드리겠습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우울 무드에 사로잡힌 독자들로 하여금 ‘자살가게’의 고객이 되어 발칙한 유머에 마음껏 휘둘릴 수 있게 해준다.
적도의 침묵 - 해양문명의 교차로, 적도태평양을 가다 / 주강현 폴리네시아 하와이제도로부터 마샬제도를 거쳐 미크로네시아제도에 이르기까지, 적도태평양 군도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가 지난 세기 반도의 경험과 어떤 인연으로 연결돼 있는지 추적하고 있다. 저자는 적도태평양에 드리웠던 ‘문명화’의 해악과 그늘을 다루면서 근대화 와중에 침묵당해야 했던 원주민들의 생동하는 삶과 기억, 나아가 그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들을 탈식민주의의 시선에서 재발견하고 있다. 저자는 유럽인 도래 이전의 역사를 선사시대로 규정하는 제국주의적 시각이나, 서양의 지적성과물을 바탕으로 이 지역을 평가하려는 식민주의적 습관, 광무 6년(1902년), 제물포항에서 하와이행 이민선을 타고 이곳으로 향했던 121명의 한인들에만 초점을 맞추는 자민족 중심성 등을 비판하며, 철저히 현장에 기초하여, 지역민의 시선에서 역사를 바라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비로소 적도 태평양의 역사가 우리의 시야 안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다.
전국 600 산 등산지도 / 이종훈
제국의 뒷길을 걷다 : 김인숙의 북경 이야기 / 김인숙김인숙은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와 아내 완룽의 자취를 찾아 베이징의 궁성과 뒷골목으로 안내한다. 저자의 상상력은 자금성, 황성, 이화원, 후퉁(골목), 스차하이, 천단, 만리장성, 황릉 등 북경에 체류하는 동안 다녔던 옛 제국의 흔적들 속에서 소설같은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세 살 나이에 서태후의 권력욕으로 황제가 된 남자 푸이. 그는 황제 자리에서 쫓겨난 후에도 사라진 제국에서 ‘궁 안의 황제’로 살았고, 괴뢰정부의 황제가 되어 일본군에게 철저히 이용당했으며, 9년 동안 참혹한 수용소생활을 겪고 나온 후에는 사십이 년 동안의 황제의 기억을 모조리 지우고 보통 사람이 되어야 했다. 저자는 완룽이 되어, 혹은 푸이가, 혹은 서태후가, 혹은 원세개가 되어 찬찬히 걸어본다면 작게 속삭이듯 들려오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 이수광
엄격한 유교사상과 신분제도가 개인을 철저히 억압한 조선시대에도 화려한 '연애사건'은 그칠 줄을 몰랐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은 조선 왕조 500년 역사를 뒤흔든 최대의 연애사건과 스캔들을,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16가지 연애사건은 오늘날 관점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조선시대의 성 모럴을 낱낱이 드러내 보여준다. 자유연애가 가능했던 고려시대와 달리 자유연애가 금지된 조선시대의 연애는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때로는 당사자의 목숨마저도 위험했다. 이 책을 읽어 내려다가 보면 신분과 목숨을 전부 걸고 뜨겁게 연애한 조선의 남녀들을 만나게 된다. 더불어 딱딱한 역사 속에 꼭꼭 감춰진 내밀한 남녀상열지사의 한 장면을 들여다보는 각별한 재미를 마주할 수 있다.
조용헌 살롱 / 조용헌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인기 칼럼 '조용헌 살롱'을 책으로 묶었다. '나는 누구인가?' 화두를 들고 20년간 주유천하를 한 저자가 문(文), 사(史), 철(哲), 유(儒), 불(佛), 선(仙), 천문(天文), 지리(地理), 인사(人事)라는 한국인의 9가지 정체성을 통해 바라본 우리 삶의 안과 밖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나이든다는 것 / 사이토 시게타
멋진 인생을 위한 최고의 활력소인 ‘꿈’을 재조명하고, 꿈으로 다가가는 일과 취미, 인간 관계의 기술을 전하는 책. 저자는 회사, 학교, 가정과 같은 다른 것들로부터 자신의 세계로 가치를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50대라고 말한다.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는 의식이 필요하며, 이것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 해야 할 첫번째 임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정년 후 하루하루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그 때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든다. 또한 실패 때문에 고민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것을 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진정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찬성과 반대 : 유럽식 고품격 실전토론 가이드 북 / 트래버 새더
이 책은 100년 전통의 영어연설클럽(ESU)에서 펴내는 토론 주제 모음집으로,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철학, 정치와 경제, 윤리와 도덕, 교육과 문화 등 첨예한 토론 거리를 생성해내는 다양한 주제의 찬반 의견을 정리해 싣고 있으며 한 주제에 대해 한두 페이지 정도 각각의 의견을 모아서 찬성, 반대 제목 아래 정리했고, 관련 토픽도 함께 제시했다. 학교에서 토론수업시간에 발표할 일이 많거나, 토론 모임에 참여하고 있거나, 일반적인 토론 주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정리해 두고 싶거나, 논리적 말하기에 아직은 미숙한 초보 토론자들에게 도움되는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책을 읽는 방법 : 히라노 게이치로의 슬로 리딩 / 히라노 게이치로
이 책에는 작자가 설정해둔 미세한 장치와 고안들까지 낱낱이 포착해내는 실제적인 독서의 기술들이 풍성하게 수록되었다. 그러나 히라노 게이치가 추구하는 슬로 리딩의 최종목표는, ‘작자의 의도’ 그 이상의 흥미 깊은 내용을 독자 스스로 자유롭게 발견해내는 ‘오독력誤讀力’을 기르자는 것이다. 여유롭고 느린 독서의 과정 속에서 제각각 발견해낸 매력적이고 창조적인 ‘오독’이야말로, 우리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처음 읽는 로마의 역사 : BBC / 사이먼 베이커
『처음 읽는 로마의 역사』는 테베레 강 옆 작은 마을에서 출발한 로마가 지중해를 넘어 세계를 지배하는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기까지, 야만인의 발굽 아래 장엄하게 몰락하기까지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낯설고 어려운 황제들의 이름을 나열하는 대신 로마의 운명을 가른 역사적 순간들을 차근차근 짚어나가며, 등장하는 인물들을 영웅 혹은 악당으로 만드는 대신 비판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예술을 사랑한 순진한 청년 네로는 왜 두 번이나 어머니를 죽이게 됐을까? 검투사에 열광하고 사치와 오락에 탐닉했던 로마인들이 어떻게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을까? 책은 권력을 향한 가차 없는 투쟁과 인간의 위대함과 나약함, 잔혹함과 천재성 등 공존할 수 없는 본능들이 맹렬하게 소용돌이치고 있던 로마 역사를 담아낸다.
청년의사 장기려 : 평생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했던 우리 시대의 마지막 성자 / 손홍규 차세대 입담꾼으로 불리는 손홍규가 2년 만에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청년의사 장기려』. 작은 예수, 살아 있는 성자, 바보 의사, 한국의 슈바이처 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는 실존인물 ‘장기려’의 삶을 입체적으로 다룬 소설이다. 장기려는 한 사람의 천재적인 의사로서, 그리고 평생 낮은 곳에 임했던 성자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장기려의 서원을 지켜내기 위한 간절함과 치열한 자기고민, 그리고 그가 살아낸 혼란스럽고도 격동적인 역사의 현장을 담아내고 있다. 이광수, 함석헌, 김교신, 조만식, 현준혁 등 역사적 인물의 입체적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소설의 또 다른 매력이다.
최고의 여자에게 배워라 : 힐러리 클린턴에서 칼리 피오리나까지 / 로이스 P. 프란켈소녀를 버리고 여자로 승리하는 101가지 방법』,『착한 여자는 부자가 될 수 없다』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국제적인 코칭 전문가인 로이스 P. 프란켈 박사가 최고의 여성 리더들의 목록을 뽑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능력을 7가지로 분석해 제시한 책. 저자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CEO에 여성이 7명밖에 되지 않고, 직장에서는 여전히 ‘유리 천장 법칙’이 존재하지만 여성이라는 자체를 한계라고 규정짓지 않는다면 충분히 기량을 발휘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격려한다. 이 책에서는 이런 여성들을 위해 7가지 리더십 요소를 짚어주면서 당당하게 여성 리더가 되는 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쿨하게 한걸음 / 서유미창비장편소설상’의 제1회 당선작. 2005년 제5회 문학수첩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젊은 작가 서유미의 장편소설이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지치고 불안한 현대 여성들의 내면적 욕망을 향한 이 작품의 따뜻하고 정직한 시선으로 감싸안으며 소설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실감과 문학적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국소설의 새시대를 이끌 기대주로 문단 안팎에서 큰 관심을 지니고 있는 작가의 문학적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쿨하게 한걸음』은 이렇게 서른살을 지나서도 여전히 철들지 못하고 무엇 하나 정해진 바 없이 방황해야만 하는 서른셋 여자의 일상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애인과 헤어지기도 직장을 함부로 옮기기도 힘든 서른셋의 연수는 정작 자신이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다. 이 책에는 연수 외에도 젊은 시절 전형적 히피 청년이었지만 현실적인 결혼을 택한 선영, 뒤늦은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연재 등이 등장한다. 그들은 저마다 서른셋이라는 나이에 다시금 사춘기를 겪고 있는 셈이다.
털없는 원숭이 - 동물학적 인간론 / 데즈먼드 모리스
1967년 출간된 당시 부터 수많은 논란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천만부 이상 팔려나간 자연과학분야의 신 고전으로 자리 잡은 최장기 베스트셀러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모든 동물 종 가운데 가장 성공한 비범하고 놀라운 종의 일원이라고 강조하면서 당신의 동물적 본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를 권하고 있으며, 이 책은 저자 특유의 상상력과 학문적 성찰의 결합이 빚어낸 의미있는 저작이기도 하다. 인간의 기원과 섹스, 기르기, 모험심, 싸움, 먹기, 몸 손질 등의 행동과 문화적 의미를 분석하여 인간의 몸속에 숨겨진 본능적인 동물의 파일을 엿보게 해주기도 하는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이라는 이름의 근원을 찾아가는 충격과 감탄의 지적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톰 소여의 모험 / 마크 트웨인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모험가와 탐험가의 오늘이 있게 한 명작 《톰 소여의 모험》. 이번에 완역 출간된 《톰 소여의 모험》은 기존에 아동 소설로만 생각했던 이 작품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원전에 충실히 번역했다. 이 작품을 읽다 보면 130년 전 미국 남부의 목가적인 마을에 사는 소박하면서도 정감 있는 사람들의 삶에 흐뭇함을 느끼게 되고, 작가의 유머러스하고 서정적인 필치에 폭소를 터트리게 되며, 야생에서의 캠프 생활과 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히고 숨겨진 보물을 손에 모험 과정에서 짜릿한 스릴을 맛보게 된다. 그 시대의 바람직한 어린이상, 바람직한 인간상을 담았다는 톰 소여라는 주인공을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세계에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트레킹 : 세계의 산을 걷는다 / 채경석
세계의 명산 트레킹 코스를 집대성한 트레깅 가이드북. 트레킹 전문가인 채경석이 전해주는 트레킹에 관련된 노하우와 각종 팁이 생생한 여행기 속에 녹아들어 있는 책이다. 히말라야부터 안데스 산맥까지, 8000미터급 산의 고난이도 트렝킹부터 자연관찰 에코투어까지, 타이 오지체험부터 잉카 유적 답사까지 22개국 52개 명산, 60개의 명 트레킹 루트를 총망라했다. 자세한 권장 일정과 각 구간별로 상세한 설명, 화보집을 방불케하는 풍부한 사진과 트레킹 루트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간결하고 정확한 코스 지도와 고도표가 수록되어 있다.
페리 이야기 : IQ 76, 인생의 진정한 로또를 찾아낸 행운아 / 퍼트리샤 우드
IQ는 76밖에 안 되지만 결코 우둔하지도 만만하지도 않은 서른 두 살의 페리가 어느 날 1,200만 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늘 모자란 사람으로 취급 받았던 페리가, 기적 같은 행운과 한없는 절망 속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는 현명한 남자로 성장해 가는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이다.
펭귄을 날게 하라 : 창조의 동물원, 아사히야마 / 한창욱훗카이도에 위치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성공 스토리를 픽션화한 경영우화. 1967년 개원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1990년 중반 관람객 감소로 폐원 위기에까지 몰리다가 2006년 270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관람객을 유치하여 일본을 대표하는 동물원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펭귄관은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걸어온 창조의 완성품이자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상징이다. 뒤뚱거리는 펭귄이 아닌 하늘을 나는 펭귄은 동물원의 핵심고객인 아이들의 상상력에서 나왔고, 창조의 열정으로 가득찬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고객의 상상을 현실화시키는 일에 착수한다. 그들은 고객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그들은 자신의 마인드를 바꾸고, 동물원의 존재에 대해 탐구하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고민한다. 그리고 남극의 바다에서처럼 펭귄들이 자유롭게 유영하고 수식상승하고 하강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수족관을 완성한다. 모든 창조의 출발점은 고객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과 스스로의 변화임을 일깨워주는 경영우화책.
풍선 : 정이현 산문 / 정이현풍선』에는 총 71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한 문화 현상, 작가의 유년과 청춘 시절, 생활 주변의 진실된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는 한 사회에 몸담은 소설가이자 생활인의 눈으로 영화, 드라마, 문화 현상을 투시하면서 동세대의 삶을 이야기한다. 1,2부에서는 소설가 정이현이 본 영화는 무엇인가에 대해 알려준다. 그녀의 영화 보기를 통해 작가의 속내와 사람살이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3,4부에서는 동세대 여성들의 공감을 산 드라마와 대중문화 아이콘 등 우리 시대 대중문화 풍속도에 대해 언급한다.
프로처럼 사진 찍기 : DSLR 고수의 현장노트 / 조승범
사진적 인식을 가능케 하는 기본 원리를 담은 책.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몇 가지 편견에 대한 탐색과 제안으로 시작하여, 확실하게 몸에 익혀야 할 기본기 그리고 여러 상황과 시간에 따른 빛에 대한 분석과 노출, 다양한 화각과 프레이밍에 대한 예시 등으로 필수 내용을 상세하고도 단순명료하게 짚어놓았다.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문제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수많은 상황에 따른 피사체의 분석, 프레이밍, 빛의 이용 등등을 보여주고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각자의 사진가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진 세계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하였다.
필름 속을 걷다 : 이동진의 영화풍경 / 이동진섬세하고 명쾌한 영화평으로 인기있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여행 에세이. 『필름 속을 걷다』는 '러브레터', '비포 선셋','러브 액츄얼리'와 같은 다양한 영화가 탄생한 풍경으로 인도하는 기행 수필집이다. 영화 속의 장면을 평론가의 눈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스크린 위에서는 찰나의 순간으로 비껴간 인상적인 장면들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영화 속에서 만난 풍경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포착한 이 책을 통해 일본 오타루, 쿠바, 베니스 등의 여러 지역을 만날 수 있다.
한국사 傳 (v1, v2) : 역사를 뒤흔든 개인들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 / KBS 한국사傳 제작팀 한국사 전』은 “개인의 사소한 일이 역사를 어떻게 움직였는지 보여주고, 왕조와 제왕이 아닌, 역사 속 인간의 관점에서 역사를 다시 보려고 했다”는 장영주 책임 프로듀서의 기획의도처럼 의미 있는 기적을 만들어낸 사람들, 혹은 덕혜옹주처럼 시스템의 희생양이 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사람들을 그 주인공으로 하여 우리가 바로 세워야 할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책이다. 책은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화체로 재구성한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다큐멘터리의 성격을 고수하며 어디까지나 고증을 거친 사료를 충실히 따랐다. 또 국내의 권위 있는 학자들은 물론, 전 콜레 주 드 프랑스의 한국통 마크 오랑주 교수 같은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최신 연구결과를 흡수하고 있다.
허클베리핀의 모험 (세계문학전집-006) / 마크 트웨인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은 어린이들의 친구였으며 그 어린이들이 자라나 어른이 된 다음에도 친구로 남아 있다.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크트 웨인의 낭만적이고 해학적인 문체로 그려지는 그들의 모험담은 관습과 관습적인 것을 어떻게 조롱하며 내리 뭉게는지를 잘 보여준다. 결코 악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지만 그들의 모험담은 각 권으로 묶여져 서로 닮되 닮지않은 인간의 모순을 헤집는 그들의 모험이 어더한 것인지를 잘 알려준다
홍성욱의 과학 에세이 : 과학 인간과 사회를 말하다 / 홍석욱저명한 과학기술학자 홍성욱 교수의 과학 에세이.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과학기술과 관련된 '사건'들이 터질 때마다 늘 올곧은 과학자의 목소리를 내왔다. 이 책은 그가 지난 몇 년간 대중매체나 인터넷에 기고한 글, 강연과 토론을 위해 작성한 글을 모아 편집한 것으로, 우리 사회에서 과학기술이 중요한 이유를 밝히고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물리학, 생물학, 화학, 의학 등 해박한 과학 지식과 과학계 전반은 물론 문화, 사회, 역사에 대한 통찰을 담은 이 책은 과학과 사회의 복잡하고 중층적인 네트워크와 그것의 변화를 읽어내기 위해서는 과학을 사회 속에 위치시키고, 사회의 다양한 구성 요소들과 과학의 관계를 파악해야 함을 보여준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상대성 이론 / 일본 뉴턴프레스
이 책은 양자론과 함께 현대 물리학의 최고 이론으로 꼽히는 상대성 이론에서 설명하는 불가사의한 현상들, 즉 시간이 느리게 흐르고, 길이(공간)가 줄어들며, 무게(질량)가 늘어나고, 빛과 공간이 휘어지는 일이 왜 일어나며 그것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 핵심을 한눈에 보여 주는 160여 개의 컬러 일러스트레이션, 세계 최고 수준 과학자의 감수'로 내용을 꾸몄다. 독자가 편히 이해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구성된 내용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상대성 이론의 전체 구조와 핵심이 머리 속에 정리된다.
Style Book 2 :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 / 서은영 '스타일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이 예전보다 성숙해진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게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전문성과 경험이 담긴 깊이 있는 이야기로, 여성들의 은밀한 욕구를 간질이며 황홀한 스타일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1권이 '무엇을 입는가'와 '왜 입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권은 '어떻게 입는가'와 함께 '어떻게 스타일을 위해 조화로운 발상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은 스타일의 대명사가 된 저자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했던 이야기들과 시행착오를 통해 발견한 '스타일'에 대한 생각들이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스타일 가이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다양한 룩(Look)에 대한 이야기 등 스타일리스트 서은영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어, 개성 있는 연출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따라해 볼 만하다.
X염색체의 복수 : 생물학, 남성과 여성의 권력 관계를 다시 논하다! / 올리비에 포스텔 비네이이 책은 기존의 페미니즘 도서와는 달리 공허한 이론적 주장을 부르짖지 않고 철저한 생물학, 문화인류학적 분석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진정한 관계를 파헤치고 있다. 인간의 성을 결정하는 유전자 중 X염색체와 Y염색체를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역사 속에서의 남녀의 비중과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여성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X 염색체의 능력을 이용해 농경사회 이후 진행되어 온 남성 지배 사회를 보이지 않게 조종해왔으며 현재는 남녀 권력 관계의 역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면서 이제껏 무의식적으로 각인된 문화적 편견을 규명하여 남·녀 어느 한쪽의 지배가 아닌 미래 지향적인 건전한 남녀 관계를 정립할 것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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