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신착도서 * 이미지나 내용을 클릭하시면 대출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0.1그램의 희망 / 이상묵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인간이 얼마만큼 강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준 이상묵 서울대 교수의 감동적인 생애, 세계적 언론이 주목한 인간 승리의 드라마 ! 세계적 언론이 주목한 ‘한국의 스티븐 호킹’, ‘강단에 선 슈퍼맨’ 이상묵 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의 감동적인 생애를 담아낸 책이다. 2006년 7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서울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야외 지질연구의 마지막 코스였던 데스밸리(Death Valley)로 향하던 중, 이상묵 교수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차가 전복되는 사고로 네 번째 척추가 완전 손상되어 전신이 마비되었다. 하지만 그는 사고를 당한 지 6개월 만에 학교로 복귀했고, 세계 언론들이 장애인의 귀감이 된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1984 (세계문학전집-077) / 조지 오웰『동물농장』과 함께 조지 오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작품의 무대인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나라.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한다. 당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당원들의 사상적인 통제를 위해 과거의 사실을 끊임없이 날조하고, 새로운 언어인 신어를 창조하여 생각과 행동을 속박함은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까지 통제한다...
고도를 기다리며 : 1969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작 / 사무엘 베게트
'고도'에 깔려 있는 허무주의적이고 비극적인 세계 인식은 이 작품이 인생의 부조리를 인식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 했던 전후 실존주의 문학의 한 흐름임을 보여준다. "여자들은 무덤 우에 걸터앉아 무서운 산고를 겪고 구덩이 밑에서는 일꾼이 꿈속에서처럼 곡괭이질을 하고. 사람들은 서서히 늙어가고 하늘은 우리의 외침으로 가득하구나. 하지만 습관은 우리의 귀를 틀어막지"라는 블라디미르의 대사는 그 단적인 예가 된다. 실제로 '고도'의 창작 배경은 전쟁과 깊은 관련이 있다. 아일랜드 출신인 베케트는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중립국 국민이라는 안전한 신분을 이용해 프랑스 친구들의 레지스탕스 운동을 도왔다. 그러던 중 그가 가담하고 있던 단체가 나치에 발각되어 당시 독일의 비점령 지역이었던 프랑스 남단 보클루즈(이 지역의 이름은 작품 속에 등장한다)에 숨어살게 되었는데...
공부도둑 : 한 공부꾼의 자기 이야기 / 장회익
배우는 사람 장회익의 아름다운 공부인생을 담은『공부도둑』. 이 책에는 저자의 집안 내력과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어린 시절 학업을 중단했던 이야기, 청주공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유학 시절 등과 같이 한평생 몸과 마음으로 공부한 공부인생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이 책 곳곳에 나오는 상할아버지와의 가상의 대화는 독서의 재미를 더해주고, 사색의 깊이를 던져준다. 또 아버지, 할아버지와 함께 평생 장회익의 사상적 삶의 준거가 되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쉽고 명확하게 설명되었다. 저자가 전하는 인생과 학문의 이야기는 한참 공부하는 학생, 학문을 업으로 삼는 이들에게 ‘공부는 왜 하는가?’ ‘그 공부가 어떠한 공부여야 하는가’와 같은 중요한 문제의식을 던져줄 것이다.
끌림 : 1994-2005 TRAVEL NOTES / 이병률
시인이자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구성작가 이병률이 1994년부터 2005년 올 초까지 약 10년 동안 근 50개국, 200여 도시를 돌며 남긴 순간순간의 숨구멍 같은 기록. 모든 여행의 시작이 그러하듯 뚜렷한 목적 없이 계산도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걸었다 주저앉았다 내처 길 위에 머무는 동안 그는 서른의 목전인 스물아홉에서 마흔의 목전인 서른아홉이 되었다. 아찔한 그 시간…… 동안, 성숙의 이름을 달고 미성숙을 달래야 하는 청년의 목마름을 채워준 것은 다름 아닌 여행, 여행! 누군가 여행은 영원히 안 돌아오는 것이라 말한 바 있다지만 그에게 여행은 또다시 떠나기 위해 반드시 돌아와야만 하는 끊을 수 없는 제 생의 뫼비우스 같은 탯줄이었다. 그러니까 어떤 운명, 달리 말하자면 이 짓을 이리 할 수밖에 없는 나아가 숙명, 그에게 여행은 그런 것이었다
나 화났어"라고 말해라 / 팀 머피 PhD
이 책은 숨은 분노를 가진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의 모습과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그렇게 된 배경과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숨은 분노의 공격성에 제물이 되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을지 과거와 현재, 미래를 펼쳐 보인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화난 아이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부모와 화난 부모 때문에 괴로워하는 자녀들, 또 일을 방해하고 괴롭히는 직장 동료나 숨은 동기를 가진 상사, 화풀이하는 고객을 상대하는 사람들, 수동 공격적인 학생들을 가르치는 게 얼마나 혼란스럽고 실망스런 일인지 알게 될 교사들을 위한 책"이라고 설명한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이제 달라질 수 있고, 새로워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될 것이다.
난도의 위대한 귀환 / 난도 파라도
1972년 우루과이 럭비팀의 전세 비행기가 안데스 산맥의 험산준봉 한 가운데 추락했다. 45명의 탑승자 중 13명이 즉사했고 72일간의 사투를 이겨낸 최후의 생존자는 16명이었다. 기적 같은 실화의 주인공 난도 파라도가 30여년 만에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살벌한 안데스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와 안데스를 넘어 가족에게 돌아가는 위대한 원정을 감동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냈다. 72일간의 처절한 사투와 엽기적인 행각이 너무나 생생히 묘사되어 있지만 이 책은 단순한 서바이벌 스토리를 넘어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의 소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족을 위해 평생을 바친 아버지, 누나의 따뜻한 포옹, 할머니의 웃음 그리고 우루과이의 눈부신 햇살….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48가지 행복이야기 / 이창우
행복닷컴(행복.com/happy.co.kr)의 감동플래시 중에서 그간에 특별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끌었던 내용 중에서 48가지를 골라 엮은 책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이 책을 엮은 행복닷컴 운영자 이창우씨는 네티즌 사이에 행복지기 또는 행복바이러스 전파자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이미 일본과 대만에 저작권이 수출되어 책이 출간되었다. 한편 한편을 읽다보면 저절로 가슴이 복받쳐 올라 한동안 생각에 잠기게 하고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리더를 위한 의사결정 / 토마스 사티
기업의 다양한 의사 결정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우선 순위의 선정, 전략적 계획 수립, 갈등 해소, 편익/비용 분석 및 자원 배분 그리고 그룹 의사 결정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살제 사례를 들어 각각 제시한 책..
백마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겨울철 인적이 드문 백마산장의 펜션을 무대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밀실 살인과 영국 동요 ‘머더구스’에 얽힌 암호를 풀어 살인사건의 비밀을 찾는다는 설정의 작품으로, 밀실 트릭, 도미노 살인, 노래에 숨겨진 암호, 그리고 예상을 뒤엎는 반전까지 여러 가지 트릭이 등장해 추리소설의 필요충분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이 작품은 ‘마을과 멀리 떨어진’ 펜션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특이하게 서양식 펜션을 무대로 삼고 있다. 영국인의 별장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머더구스’라는 펜션에는 각각 영국의 전래 동요 ‘머더구스’의 작품 제목을 딴 방들이 있고, 또 그와 관련된 노래가 걸려 있다. 이 ‘머더구스’의 노래가 살인사건의 암호를 푸는 열쇠가 된다.
불량가족, 희망 여행을 떠나다 / 대니얼 글릭불량가족, 희망여행을 떠나다』는 가족을 사랑하는 법을 다시 배우고, 위기에 처한 가정을 다시 세우기 위해 여행을 떠난 한 남자와 두 아이들의 이야기다. 헌신적이던 아내는 레즈비언임을 밝히며 아이와 남편을 버리고 떠난다. 그리고 저자 대니얼 글릭의 정신적 지주였던 형은 '유방암'으로 사망한다. 이혼과 동성애, 죽음은 십대의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과 중년의 저자에게 견디기 힘든 무거운 문제였다. 대니얼 글릭은 여행 속에서 아이들과 자신이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희망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지구 곳곳 위기에 처한 생태계를 찾아 다니는 그들의 여정은 특별했다. 살아 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희귀동물과 무너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대니얼과 아이들의 여행은 이상하게도 닮아 있다. 아빠와 아이들은 여행의 끝에서 엄마의 인생을 인정하고 이해하려 한다...
신의 입자를 찾아서 :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넘어 / 이종필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21세기의 바벨탑이자 판도라의 상자, '긴에 대한 도전'이라 불리는 대형강입자충돌기(LHC)에 인류가 쏟은 열정의 기록이자 바벨탑에 오르기 위한 최소한의 안내서이다. 저자는 물리학의 어려운 공식과 전공 지식들이 수놓아져 있을 것만 같은 이 내용을 '술자리 이야기'처럼 스토리로 풀어놓고자 노력하였다. LHC의 가동을 둘러싼 논의와 관심은 이미 과학의 범주를 넘어선 것이다. 우주의 생성 원리를 밝혀냄으로써 신의 영역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에서, 지상에서 빅뱅을 재현함으로써 지구 전체를 삼켜버릴 블랙홀을 만들게 될 것이라는 종말론에 이르기까지. 과학자들에 따르면 지구 붕괴는 전혀 근거가 없는 낭설일 뿐이지만, LHC의 실험 결과가 과학자들의 예상과 어긋난다면 적어도 물리학의 이론은 완전히 새로 씌어져야 한다...
양반의 사생활 : 조병덕의 편지 1,700통으로 19세기 조선을 엿보다 / 하영휘고문서古文書’의 대가 하영휘가 17, 18세기 유학자 조병덕이 쓴 1,700통의 편지를 통해 19세기 조선을 재조명한 책이다. 은거하며 학문하기 좋은 삼계리로 이사한 그는 전국 각지의 사람들과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특히 떨어져 살았던 아들에게 1,700여 통이 편지를 보냈다. 조선시대 개인의 편지가 이처럼 많이 발굴된 예는 아직 없다고 한다. 조병덕의 편지는 사적 영역에서도 가장 내밀한 부분에 속한다. 따라서 그의 편지는 119세기 조선 사회의 실상을 다른 어떤 자료보다 생생하게 전해준다. 편지를 읽어가다 보면, 관혼상제, 과거, 가계, 음식, 농사, 생활도구, 교통과 통신, 서적과 문방구, 질병과 처방, 화폐와 고리대 등 조선시대 일상생활의 모든 영역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 아울러 서얼, 노비, 상놈, 잡류, 첩, 토호, 아전 등 다채로운 인간 군상들의 생생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엄마 : 이해인 수녀의 사모곡 / 이해인
2007년 9월 작고한 이해인 수녀의 모친 故 김순옥 여사에게 바치는 시들을 엮은 책. 올해로 수도생활 40년,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며 쓴 사모곡 60여 편과 어머니 살아생전에 쓴 엄마 관련 동시 20여 편, 어머니와 해인 수녀가 주고받은 편지들과 추모 글들을 함께 엮은 이 책은 어머니를 향한 이해인 수녀의 소박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 해인 수녀에게 선물로 주신 도장집, 꽃골무, 괴불주머니 등 어머니의 유품 사진들과 잔잔한 사연을 함께 담고 있다. 시 곳곳에서는 ‘귀염둥이 작은딸’로서의 친근한 해인 수녀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엄마의 말뚝 (박완서 소설전집 07) / 박완서
『엄마의 말뚝』은 작가가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6ㆍ25 전쟁의 광포함을 온전히한 가족사 안으로 끌어들인 소설적 응축미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 중 『엄마의 말뚝 2』는 소설 속의 인물의 특성을 시대적 특성으로 이끌어내는 소설적 성과를 획득하여 제5회 이상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여자, 거침없이 떠나라 / 남인숙 20대 여자들의 현실적인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여성처세서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낸 베스트셀러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의 저자 남인숙이, 이번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똑똑해진 여자 20대들을 위해, 여행을 떠나듯 인생의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나 떠나는 기술을 알려준다. 떠남의 기술을 배워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여자들을 위한 자기계발 우화'이다. 저자는 ‘나쁜 남자를 선택하는 나 자신’으로부터 떠나야 하고, ‘회사와 마찰을 일으키는 나 자신’으로부터 떠나는 등, 오로지 자기 자신이 스스로에게서 떠남으로써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나를 둘러싼 익숙한 것들로부터 떠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소로우가 2년 동안 홀로 '월든' 호숫가의 숲에서 지낸 숲 생활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숲 생활의 기록은 아니다. 그것은 자연의 예찬인 동시에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며,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구속받지 않으려는 한 자주적 인간의 독립 선언문이기도 하다. 1982년 출간되었을 당시 별 주목을 끌지 못해던 이 작품은, 현재 수십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19세기에 쓰여진 가장 중요한 책들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 소박하고 검소한 삶만이 인간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소로우의 사상을 아름다운 문장에 담은 이 작품은 현대인들에게 깊은 깨우침과 위안을 줄 것이다.
의사결정의 함정 / 카이 위르겐 리츠
기업가, 경영자, 그리고 중간관리자들은 잘못 내린 의사결정의 대가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위험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 곳곳에 함정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밀려서 너무 쉽게 의사결정을 내리며, 곧 후회하게 된다. 독일 최초의 성공한 의사결정 코치인 카이 위르겐 리츠는 이 책에서 '공급의 함정', '코끼리의 함정', '몰이사냥의 함정' 등 의사결정자가 피해야 할 15가지의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의 함정들이 가진 특징과 그 대처법을 제시해준다. 또한 좋은 의사결정을 위한 3가지 요소와 최고경영자가 아닌 중간관리자는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제시해준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통해 의사결정의 함정을 피할 수 있을 것이며 결국 매번 실패했던 의사결정의 성공 가능성을 놀랍도록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기쁨 / 이해인올해로 서원 40년을 맞는 이해인 수녀는 정결한 시심과 오랜 수도자의 모습으로 ‘아름답게’ 우리 곁에 머무르며, 쓰라린 상처를 보듬고, 미움과 분노의 눈을 감기고, 메마른 영혼의 마음을 열게했다. 자연을 소재로 하는 친근한 시적 주제와 모태 신앙이 낳아준 순결한 동심과 소박한 언어로 1980년대 시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시인은 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그의 상징인 ‘민들레의 영토’ 수도원에서 기도와 시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이해인 수녀의 여덟 번째 시집으로, 2002년 출간된 시집 『작은 위로』 이후 6년 만의 신작 시집이다. 시로서 “누군가의 마음을 하얗게” 만들고 싶어하며, “한 톨의 시가 세상을 다 구원하진 못해도 작은 기도는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도하듯 써내려간 총 103편의 소금 같은 시들이 실려 있다.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실천로드맵 / 이신애
영어 못하는 보통 엄마들이 체험으로 완성시킨 성공적인 영어학습 실천로드맵! 이 책은 수많은 성공사례를 보여준 잠수네 영어교실의 적응, 발전, 심화, 고수 총 4과정을 분석하여 부모가 직접 아이의 특성에 맞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의 학습 시점과 학습량, 학습방법을 계획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쑥쑥 오르던 아이의 영어 실력이 정체된 것 같을 때, 발전과정 이후부터는 책 읽기의 질과 양이 아이의 영어 실력을 결정한다. 쉽고 빠른 방법으로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잠수네만의 책 읽기 노하우를 공개한다. 무엇보다 영어 실력이 뛰어난 아이의 부모들은 영어교재에 훤하다. 10여 년간 수천 명 잠수네 아이들이 경험으로 검증한 영어책들을 분야별, 단계별로 분류해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절대긍정 : NEVER SAY NEVER / 김성환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젊은 세일즈 마스터의 성공 비결. 이 책의 저자 김성환은 창립부터 현재까지 52개월 연속 메트라이프 전 세계 지점 중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영업 첫 달 전국 1위, 입사 6개월 만에 대한민국 최연소 MDRT 가입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그에게는 도대체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 그는 바로 ‘절대긍정’이었다고 고백한다. 29세에 월급의 90%를 이자 갚는데 써야 했던 그가 절박한 위기를 어떻게 역전의 출발점으로 바꾸어냈고, 7년여 만에 연간 10억대의 소득을 올릴 수 있었던 뒤에는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는 절대 긍정의 법칙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 그는 '절대 긍정'을 5가지 법칙으로 정리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긍정의 힘을 보여준다
점퍼 1 : 순간 이동 / 스티븐 굴드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가 휘두르는 폭력을 피해 도망치다 우연히 자신이 공간을 순간 이동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18세 소년 데이비드의 이야기를 다룬 블록버스터 소설이다. 슈퍼맨과 같은 새로운 영웅적인 능력을 지녔지만 성장통을 겪어야만 하는 10대 주인공의 섬세한 내면 묘사와시원한 스토리 전개가 맞물려, SF소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점퍼 2 : 그리핀 이야기 / 스티븐 굴드
1권과 '점퍼'라는 소재는 같으나 1권과는 별개의 스토리인 1권의 스핀오프 소설이다. 1권의 데이비드와 마찬가지로 2권의 점퍼 그리핀 역시 성장하면서 겪는 사춘기 시절의 고민을 보여준다. 저자가 책에서 밝혀놓고 있듯 '그리핀 이야기' 편은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백스토리(backstory)에 가깝다.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 : 새 시대를 열어간 사람들,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2 : 어둠의 시대 / 이덕일
정약용 삼형제와 개혁 군주 정조. 이들의 등장과 사라짐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이다. 정약용은 정조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수많은 사회경제적 개혁을 이뤄나갔고, 정약전은 민중과 호흡하면서 『자산어보』를 남겼다. 또한 정약종은 한국 천주교사에 교리 연구가이자 신념의 순교자로 기억된다. 개혁과 수구의 처절한 싸움이 벌어졌던 조선 후기, 그 희망과 좌절의 기록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쥐의 똥구멍을 꿰맨 여공 /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타나토노트』『천사들의 제국』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과학과 역설의 에세이. 이 책은 소설『개미』『개미혁명』『천사들의 제국』에서 부분적으로 인용되었던『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재구성한 책. 양자 물리학, 플로팅 아일랜드 만드는 법, 인류의 기원, 쥐의 똥구멍을 꿰맨 이유, 사람을 다루는 기술, 마야의 별점, 빈대들이 번식하는 방법, 아기 사슴을 만져서는 안 되는 이유, 유토피아에 관한 몇 가지 아이디어 등을 기술해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지력혁명 / 문용린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은 지난 100여년간 군림해온 IQ 이론의 결점과 한계를 뛰어 넘은 새로운 지능이론이다. 한가지 숫자로 결정되는 IQ와 달리, 다중지능은 8가지 지능을 복합적으로 측정하여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83년 하버드대 가드너교수에 의해 발표된 이래 21세기초부터 교육현장과 기업인재 개발에 적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 책의 저자인 서울대 문용린 교수 등이 연구를 계속해 왔다. 이 책은 다중지능에 대한 이론적 접근으로 시작하지만, 실제 개인과 조직에서 다중지능을 어떻게 응용할 것인가에 더욱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우선 부록으로 제공되는 검사지를 통해 간단한 다중지능 검사를 마친후 자신의 강점지능과 약점 지능을 파악한 후 본문을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각각의 지능에 맞는 진로와 직업군이 제시되었으며, 실제 자신의 강점을 살려 쉽지않은 성과를 낸 김구, 노무현, 이건희, 정문술, 빌게이츠, 서태지, 앙드래김 등의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창의적 문제해결과 의사결정 : 전략적 의사결정을 중심으로 / 김상수
의사결정과 문제해결 교육 방법에 논리적 기초를 두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문제해결과 의사결정 능력을 설명한『창의적 문제해결과 의사결정』제2판. 이 책은 창의적 문제해결과 의사결정의 개념, 의사결정과 문제해결 프로세스의 주요 활동, 다양한 종류의 문제 해결 기법과 사례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캔터베리 이야기 : 중세 순례자들이 들려주는 삶의 파노라마 / 제프리 초서<캔터베리 이야기> 는 중세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순례길의 재미를 위해 이야기 내기를 벌여 이긴 사람의 여행비를 다른 사람이 대신 내 주기로 한다는 이야기 모음집이다. 그 내용이 매우 다양한데, 기사는 두 기사가 한 여인을 사랑한 이야기를, 방앗간 주인과 청지기는 늙은 목수와 방앗간 주인이 골탕 먹는 저속한 이야기를, 변호사와 대학생은 역경을 이겨 낸 여인 이야기를, 탁발수사와 소환리는 부패한 성직자 이야기를, 수녀원장과 두 번째 수녀는 믿음이 강한 성인 이야기를 하는 식이다. 당시 영국 사회를 대표하는 다양한 화자를 등장시키고, 그 화자와 이야기 사이의 관계 및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의 관계를 긴밀하게 하여 읽기에 부담 없는 분량으로 엮고, 익숙하지 않은 고대ㆍ중세 인물 및 시대배경에 대한 설명을 넣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끔 구성하였다. 또한 18-19세기 유명 삽화가들의 개성과 이야기가 잘 녹아 있는 그림을 보는 재미도 더하였다.
타나토노트 (1,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 소설의 제목인 타나토노트(thanatonaute)는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 어 타나토스(thanatos)와 항해자를 뜻하는 나우테스(nautes)를 합쳐서 만든 조어로 영계 탐사단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소설은 무겁고 어두운 소재인 죽음 다루고 있으면서도 시종 웃음을 자아내고 있어 타고난 익살꾼인 베르베르의 재치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추리 소설이자, 연애 소설이며, 정치 우화 소설인 <타나토노트>는 결국 인간이 착하게 살고 사랑하며 사는 것이, 나쁘게 행동하고 미워하며 사는 것보다 훨씬 더 기분좋고 만족스럽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패션 재봉틀의 원리와 사용법 / 김영옥
초보자들이 재봉틀의 기본 원리와 사용 방법에 대해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사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한 재봉틀 입문 교재. 재봉틀의 종류, 재봉틀의 바늘과 재봉사와의 관계, 소재에 따른 박음질 방법, 재봉틀의 관리 등을 자세히 정리하여 다양한 의복 제작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수록하고자 했다.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 알랭 드 보통 이 책은 이 시대의 연애술사 알랭 드 보통의 책 중에 전 세계 20개국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이다. 알랭 드 보통은 이제까지 미국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했는데, 20대의 재기와 30대의 깊이가 뛰어난 조화를 이룬 이 책으로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글쓰기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 책은 전기 형식으로 문학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은 저자 특유의 유머와 상상력으로 버무린 인생학 개론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비롯한 프루스트의 편지와 메모들을 인용하며, 프루스트가 겪은 잡다한 사건들은 물론 사생활까지도 인정사정없이 들춰낸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건강, 인내, 감정표현, 친구와의 교제 등 다양한 방면에 걸친 실제적인 교훈을 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프루스트에 대한 그리고 세상과 삶에 대한 애정이 넘쳐흐르는 이 책을 덮고 난 후에, 알랭 드 보통의 말에 따르면 "한 인간의 삶의 가장 완벽한 재현"인『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한결 더 쉽고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우스키핑 / 메릴린 로빈슨소설 속 화자 루스는 여동생 루시와 함께 평범하지 않은 유년기를 보낸다. 두 자매는 외할머니의 손에 자라다가 할머니의 죽음 후 정상적인 생활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던 막내 이모 실비의 보살핌을 받는다. 그들의 평범하지 않은 유년기의 원인은 가족들의 평범하지 않은 죽음에 있다. 외할아버지가 비현실적인 열차 사고로 죽음 맞고, 어머니는 절벽에서 자동차를 몰고 허공을 날아 자살한다. 매년 홍수와 폭설, 폭한이 가족을 위협한다. 이 비극을 이겨내기 위해 집 안을 정돈하고 청소하며, 살림을 꾸려나가지만 죽음과 상실은 반드시 그들을 찾아온다. 이 비현실적인 고난에도 불구하고, 유년기를 회상하는 루스의 목소리는 무척 담담하며 유머러스하기까지 하다. 거기에 도저히 그냥 보아넘길 수 없는 의미심장함이 페이지마다 담겨있다. 과거에서 한 걸음 떨어져서, 루스가 던지는 질문은 이러하다. '고독이 행복할 수 있는가?', '정상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모든 사람에게 행복이란 같은 의미를 가지는가?'
회랑정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비밀』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장편소설. 아름답지 않지만 뛰어난 지적 능력을 소유한 기리유 에리코는 이치가하라 가(家) 사람들이 모인 회랑정 여관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 그녀는 일흔이 넘는 노파로 변장해 반년 후 다시 회랑정으로 들어가 복수를 꾀하게 된다. 자신을 자살로 위장한 후 할머니로 변장해 복수를 꾀하는 주인공은 상처받은 여성의 심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 이 작품은 또한 미모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해 있던 90년대 일본의 사회상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아름다운 여성만이 인정받는 사회와 유산을 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가족들의 모습은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선명하게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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